후기

”?”시민이 올린 아이디어가 정책이 되는 곳, 사회창안센터의 결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2007 지하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사회창안센터는 구석구석 편리하고 안전한 지하철을 만들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펼쳤으며, 공모전에서 나온 좋은 아이디어는 별도의 조사를 거쳐 ‘지하철 개선 정책제안서’에 담아 지하철 공사 및 관계부서, 기관 등에 발송했습니다.

이에 서울도시철도공사는 희망제작소의 제안을 받아들여, 지하철 객차 안에 ‘높낮이 손잡이’를 설치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배려석’을 확대 설치해 시범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시범 운영은 5월부터 8월까지 석달 동안, 5호선에서 8호선까지 각 호선별로 1개씩의 지하철 차량에서 이루어집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여론조사를 통해 시범운영의 효과를 확인하면서 이를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석은 일반인들에게는 오히려 불편할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어 기존의 지하철 손잡이보다 약 10cm가 낮은 ‘높낮이 손잡이’는 키 큰 이들에게는 오히려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조금만 불편을 감수한다면 임산부나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대중교통이용이 훨씬 수월해질 것입니다.

시민의 아이디어에 귀를 쫑긋 세우고 현실로 만드는 데 앞장서 주신 서울도시철도 공사의 열린 행정 처리에 박수를 보냅니다.

서울도시철도공사의 지하철 차량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는 아래 뉴스를 클릭하시면 조금 더 자세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추신 : 사회창안센터는 지난 2월 2차 지하철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90여개의 아이디어를 추가로 모았습니다. 이중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엄선해 지하철 당국에 또 제안하고, 집중적으로 대화를 나눌 계획입니다.
[관련뉴스]
◎ “지하철 손잡이 170㎝ 키 작은 사람 어떡해” ([한겨레]2007-01-11)

◎ 지하철 손잡이 낮게… 여성용 화장실 넓게… ([한겨레]2007-02-28)

◎ 서울지하철 약자席 늘려 ([경향신문] 2007-05-01)

◎ 지하철에 ‘낮은 손잡이’ 시범설치([조선일보] 2007-05-02)

◎ 서울 지하철 일부노선 ‘낮은 손잡이’ 설치([동아일보] 2007-05-02)

◎ 키 작은 승객 위해…지하철 손잡이 낮아진다([국민일보] 2007-05-01)

◎ 서울 지하철 ‘어린이용 손잡이’ 설치된다([뉴시스], 2007-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