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재난관리연구소는 한국의 재난관리 분야의 발전을 위하여 국제세미나를 포함하여 각종 사업들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순수 민간연구기관으로서는 드물게 해외 전문연구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4월 20일 중국과학원 정책관리기구에서 희망제작소 재난관리연구소가 공동주최한 한ㆍ중 위기관리 세미나 소식을 전합니다.


희망제작소 재난관리연구소는 4월 20일(월) 중국과학원 정책관리기구(Institute of Policy and Management, Chinese Academy of Sciences), (사)한국정책포럼,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와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과학원에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위기관리 전반에 관한 10여편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이번 세미나를 위해 이재은 재난관리연구소장을 포함하여 12명의 한국측 관계자가 중국을 방문하였으며 한국측 참가자는 다음과 같다: 이재은(충북대), 박동균(대구한의대), 양기근(원광대), 박대우(혜전대), 변성수(충북대), 안종윤(한국행정포럼), 조성(충북대), 배천직(재해구호협회), 조성제(대구한의대), 승재현(외국어대), 한중광(전국재해구호협회) 이상 12명.

위기관리라는 주제로 한국과 중국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논의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이번 세미나는 앞으로 위기관리의 시대에 있어 한-중 협력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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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미나는 “위기, 보안, 그리고 위기관리: 새로운 접근(Risk, Security, and Emergency Management: New Approaches)”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개최되었으며, 한국과 중국의 학자 및 전문가 20여명은 열띤 토론을 벌였다.

첸 안 교수(중국과학원)는 개회사를 통해 위기관리 분야도 국제적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이번 기회가 양국의 위기관리 분야 교류에 있어 유의미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다양한 주제들이 발표되었는데, 그 중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도시위기관리에 있어 기관회복성 모델 평가, 한국의 민방위 시스템 발전 방안, 인구밀집 공간에서의 행동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위험 평가, 효과적인 집행을 위한 갈등 관리, 반테러법 입안의 필요성과 분석, 자연재해 피해산정과 지원, 무차별 방화 방지 준비 등.

이재은 교수(재난관리연구소장)는 기조강연을 통해 ‘기반시설 보호를 위한 포괄적 안보와 위기관리’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핵심기반 시설들은 네트워크의 효과적인 운영에 의존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핵심기반시설의 보호가 현대사회의 주요한 과제가 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현대사회의 내재하는 위험성은 핵심기반 시설에 있어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하였다. 그는 공공부문과 민간 부문에 산재되어 있는 핵심기반시설의 보호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협력, 행정역량의 강화를 대안으로 들었다.

첸 안 교수(중국과학원)는 ‘위기관리에서의 구출가능성 모델을 위한 평가 모델 구축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였다. 그는 평가란 위기관리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며, 인명구조와 희생 감소를 위해서는 위기관리의 단계에 따라 달리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사고들은 각기 다른 특성들을 가지게 되는데, 응급구조는 수많은 통제불가능한 요인들에 의해 영향받는 복잡한 문제이기 때문에 특히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구출가능성이라는 개념이 주요한 원칙 중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하며, 이를 위한 심도있는 모델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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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세미나를 위해 중국측에서는 중국과학원(Chinese Academy of Sciences) 이외에도 베이징 도시시스템 엔지니어링 연구센터(Beijing Research Center of Urban System Engineering), 허하이 대학(Professor, Hehai University, China), 산동 대학(Shandong University, China), 베이징 노동보호과학 기구(Beijing Institute of Labor Protection Science) 등 유력 기관들의 전문가들도 참여하였다. 한편, 각 참여기관들 및 인사들은 이와 같은 세미나를 정례화 및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희망제작소 재난관리연구소는 추후 이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