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한국토지공사와 문화일보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2008년 어린이 놀이터 리모델링 사업을 공모하였으며, 희망제작소는 전국 5개 대상지 중 양산시 북정동 북정 2호 어린이공원의 시행자로 선정되었다. 10월 말에 완공될 새로운 놀이터를 위해 7월까지 주민 설명회 및 집중 인터뷰, 어린이 워크숍 등 다양한 이용자 참여 방식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6월 7일에는 인근 삼성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 80여명과 함께 놀이터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어린이들은 학교 체육관에서 9개의 조로 나누어 자신들이 만들고 싶은 놀이기구와 놀이터를 그림으로 그리거나 모형으로 제작하였다. 1차 워크숍에서는 ‘비가 오면 집에 타고 갈 수 있는 놀이기구’, ‘무지개빛이 나오는 놀이터 야간조명’, ‘분수 겸용 회전놀이기구’ 등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재치가 넘치는 표현이 많이 나왔다. 그 외에도 트렘펄린(일명 퐁퐁)이나 물놀이 관련 놀이기구에 관한 제안이 많이 나왔으나, 연구진은 안전기준이나 시설관리의 문제를 고려하여 어린이들의 아이디어를 이후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조별로 놀이터의 이름을 지은 뒤 선호도 조사를 하였는데, 어린이들은 웃음가득한 놀이터, 군대놀이터, 발명놀이터, 왁자지껄 놀이터 등 재미있고 참신한 이름을 제안하였다.

”?”이후 6월 21일에는 실제 놀이터의 낡고 미관이 좋지 않은 시설물에 어린이들이 직접 페인트로 그림과 색깔을 칠하는 2차 워크숍을 진행한다. 벤치나 화장실 외벽, 가로등 등에 칠해질 어린들의 그림은 이후 가능한 그대로 재활용 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희망제작소는 북정2호 어린이공원이 어린이들의 놀이 공간 뿐 아니라 지역의 문화생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민 설문 및 워크숍을 통해 제안된 의견과 디자인 모델 등을 설계 및 시공단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