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깊어가는 가을의 막바지, 지난 10월 27일 수요일 제작소 4층 희망모울에서 행복설계아카데미 13기의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짧지만 빡빡한 강의일정을 소화하시고 최종 워크샵까지 마친 13기 선생님들을 축하하기 위해 전 기수별 회장님, 대한생명 관계자분들, 그리고 여러 하객분들이 오셔서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수료증을 가슴에 안고 인증샷도 찍으셨고요,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며 왁자지껄한 뒤풀이도 가졌답니다.

몇몇 장면을 스케치했습니다.

하나.
아카데미 과정을 수강하시면서 웃고 이야기 나누고, 고민하고, 문제제기하고,
짧은 기간 동안 지내온 과정들을 5분짜리 동영상을 통해 다시 보았습니다.
흥겨운 노래 ‘Dancing Queen’에 맞추어 낯익은 얼굴들이 스쳐갑니다.
그동안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 잠시 회상에 잠기시는 듯했어요.
짧은 과거여행이 끝나고, 한 분이 외치십니다.
“우와, 감동적이에요!”




하나.
13기의 수료를 축하해 주기 위해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이미 행복설계아카데미를 수료하신 분들,
교육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분들,
그리고 희망제작소 식구들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한 분씩 좋은 말씀들을 해주셨어요.

먼저 희망제작소 유시주 소장,
“지금 지도를 그려가고 계십니다. 그 지도의 수정을 멈추는 순간 우리는 ‘꼰대’가 됩니다.”

아카데미를 수료하신 희망도레미 한석규 대표도 한 말씀 해주셨는데요,
“중요한 건 행동입니다. 지금의 이 뜨거운 열기가 식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이에 화답하는 수료생 분들의 소감발표도 있었지요.
“감사했습니다, 좋은 것 많이 듣고 배우고 갑니다, 앞으로 많은 활동 펼쳐나가겠습니다”  


하나.
가장 중요한 수료증 수여 순서입니다.
빛나는 졸업장을 가슴에 안고 한 분 한 분 인증샷을 남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름 ○○○.
풍부한 경험과 삶의 지혜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환히 비춰주는 희망씨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큰 글자들이 정중앙에 박혀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부담스럽고 한편으로는 자랑스러운 말인 듯합니다.

특히 ‘희망씨’라는 단어가 와서 박힙니다.
씨는 싹이 되고, 싹은 줄기와 잎이 되고, 또 작은 나무가 되고, 나무들이 모이면 숲이 되고요.
혼자만 배불리 먹는 것이 아니라,
여러 명이 함께 나누어 먹고 시원하게 쉬기도 하는 울창한 숲 모습을 그려 봅니다.
오늘 한 걸음 더 다가간 거겠죠?

하나.
이 모든 순서 이전에 각자 그간의 활동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자원봉사, 사회적 기업, 재취업, 현업종사 등 관심사에 맞추어
조를 이뤄서 두런두런 정리 자리를 가졌답니다.

저도 한 모둠에 깍두기로 끼어서 말씀을 들었는데요,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작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뛰려면 체력과 에너지가 중요하니 본격적인 준비작전에 돌입하신 분,
벌써 리딩클럽을 만드셔서 친목도 다지고 문화분야로 활동을 넓혀나가고 계신 분,
NPO단체 및 디자인용품 유통공방에서 일하고자 하시는 분,
꿈을 꼭 이루시길 열렬히 응원드립니다.

”사용자행복설계아카데미 13기 모든 수료생 여러분 수고많으셨습니다.
이제 현장에서 뵙겠습니다.

글_ 시니어사회공헌센터 윤고은 인턴
사진_ 나종민 (행복설계아카데미 1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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