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사회적? 기업, 어느새 우리에게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된 단어입니다.

하지만 낯설지 않은 이름에 비해,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이며 무슨 일을 하는지 현장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이 사실입니다.
5기 소셜디자이너스쿨 3강에서는 사회적기업 지원네트워크 정선희 상임이사에게 사회적 기업의 혁신성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장에서 사회적 기업을 지도하기에 사회적 기업에 어떤 도움이 필요한 지 가장 잘 아는 분 이지요.

그럼 지금부터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 볼까요?

인증제를 이해하라

‘우리도 사회적 기업 입니다!’라고 세상을 향해 외치고 싶은 기업가 분들을 위해 사회적 기업의 정의를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기업 활동으로 재원을? 모으는 = 사회적 기업

사회적? 기업은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혼합적인 형태입니다.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미션은 비영리단체와, 그 미션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상업 활동을 통한 수익 창출을 택한다는 점은 영리 기업과 닮았다 할 수 있지요.

”사용자그런데? 한국에서 ‘사회적 기업’이라는 명함을 달려면 한 가지 조건이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바로 정부의 인증인데요. 우리나라에서 사회적 기업은 인증제로 운영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점이 많지만, 현실적으로는 이렇게 운영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 제도를 잘 이용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M_몇 가지 조건|닫기|

조직형태가 민법상 회사/조합, 상법상? 회사, 비영리 단체 중 하나, 유급 근로자? 고용, 사회적 목적 실현, 이해 관계자가? 참여하는 의사 결정 구조 보유, 영업활동을? 통한 수입이 노무비의 30% 이상, 정관 및 규약 보유, 이윤의 2/3이상을 사회적 목적으로 재투자

_M#]

와 같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심사를 통해 인증을 받으면 시설비나 세제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다양성이? 부족해요

해외의? 사회적 기업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미국의 경우 NPO의 주도성이 강하다고 합니다. NPO가 기관의 목적 사업을 위해 설립해 창출한 이익을 다시 사회적으로 환원하는 형태처럼요. 그래서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다고 해요.

유럽의? 경우는 사회적 목적 + 기업활동이라는 성격과 더불어 자본 소유에 기반한 의사결정 구조 자체를 가지면 안 된다는 특징을 들 수 있는데요, 협동조합 전통이 강한 유럽이기에 민주적 의사 결정 구조를 강조한다고 합니다.
”사용자

한국에서? 사회적 기업에 대한 논의는 역사가 짧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법적인 틀 안에 들여놓은 이유는 실업이라고 하는 큰 과제, 특히 비정규직과 같은 취약계층의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런 정부의 의지가 담겨있기에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는 방향도 다소 실업문제 해결에만 편중된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의 장점인 창의성ㆍ다양성ㆍ실험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생겨난 것입니다.

다행히 정부도 등록제로 바꿀 것을 고려하고 있고, 소셜 벤처 대회처럼 다양한 사업들을 장려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장수의 조건

정선희? 상임이사가 마지막으로 강조한 부분은 사회적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혁신이었습니다. 사회적 기업은 크게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해야 합니다. 이루고자 하는 사회적 목적과 경제활동을 통한 기업으로서의 생존입니다.

그런데? 이 지속가능성이라는 부분은 사회적? 기업이 해결하기 참 어려운 과제입니다. 영리를 추구하는 일반 기업들도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니까요.

게다가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장애인을 고용하거나 취약계층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생산성이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까지 장기간의(일반적으로 5-7년) 투자가 필요합니다.

그러면 ?이 오랜 시간 동안 어떻게 해야 사회적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지속 가능성, 이것이 사회적 기업 문제의? 핵심입니다.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혁신이 필요한 것이지요.

예를? 들어볼까요? ‘미래 ent’ 라는 폐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기업은 비용 절감을 위해? 폐 플라스틱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찾았습니다. 그동안 수익성이 적어 일반 기업체가 눈을 돌리지 않았기에 윈-윈이 가능했죠.

인도의 아라빈드 병원에서는 인공 안구 수술을 저렴하게 하기 위해 넓은 홀에 수술대를 늘어놓고 짧은 시간 안에 시술하는, 말하자면 박리다매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기술과 방안을 끊임없이 개발하기에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사회적 기업이라는 개념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비영리 마케팅’ 같은 단어도 굉장히 낯설었죠. 그러나 지금은 자연스럽습니다.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한 것이지요.

“사회적 기업의 본성 자체가 혁신이라고 생각한다”는 정선희 상임이사의 말에 한 숟갈 더 보태어 사회적 기업을 지속시킬 수 있는 또 다른 변화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글_?희망모울 이상미 인턴 연구원
사진_ 임상태 인턴 연구원

☞ 5기 소셜디자이너스쿨 개강 워크숍? 외쳐라 인터러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