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한국토지공사는 지난 4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친환경놀이터 리모델링 사업’ 을 공모하였으며, 전국에 5개의 대상지를 선정하여 진행 중이다. 희망제작소는 부산대학교와 협력하여 그 중 하나인 양산시 북정2호 어린이공원의 사업 시행을 맡아서 주민설명회 및 인터뷰, 어린이 워크숍 등 다양한 이용자 참여 방식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인근 삼성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 70여 명과 함께 진행하는 워크숍은 놀이터의 주 이용자인 아이들이 직접 놀이터의 디자인에 참여하고 놀이터에 대한 추억과 애착심을 갖도록 하는 과정이다. 지난 6월 7일에 초등학교 강당에서 있었던 1회차 프로그램에 이어서 21일에는 2회차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 1회차 프로그램 관련 기사 보기 http://old.makehope.org/news/post/view.php?id=2131 >



두 번째 프로그램은 놀이터에서 직접 붓을 들고 시설물에 그림을 그리며 공원과 가까워지는 시간으로 만들었다. 지역 작가들의 지도로 아이들은 공원의 화장실과 낡은 벤치, 기둥, 쓰레기통들을 바다 속 풍경과 무지개 뜬 하늘로 바꾸었다.

이 시설물들은 이후 놀이터를 리모델링할 때도 철거하지 않을 생각이다. 놀이터 안에서 재활용해서 환경조형물의 역할을 하도록 만들어서 워크숍에 참여한 아이들에게는 오랫동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도록 할 생각이다. 또한 워크숍 참가 어린이 중 지원자를 받아 구체적인 놀이터의 설계과정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자치단체 담당자들과 주민들이 함께 이야기할 수 있었던 주민 설명회에서는 주로 놀이터가 주거지와 가까워서 친근한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는 얘기부터 시작해서 간단한 체육시설과 앉아서 쉴 수 있는 그늘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앞으로 안전기준이나 시설관리의 문제를 고려하면서 이런 다양한 지역 공동체의 제안들을 듣고 선별해서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북정동 어린이 공원은 아이들의 워크숍 결과와 2차례에 걸쳐 진행한 주민설명회, 인근 학생/주민 200여 명의 설문조사 결과 등을 종합하여 10월까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


”?”주민들의 의견이 수렴되는 과정에서 시와 군, 학교와 지역 주민들의 열렬한 참여로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자유롭게 논의될 수 있었으며, 앞으로 새로운 어린이공원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도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의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다.

희망제작소는 북정2호 어린이공원이 어린이들의 놀이공간 뿐 아니라 주민들이 즐겨 찾는 문화생활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이 완료되기까지 꾸준히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