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익산서… 평택서… 광주서… 전국에 ‘희망 신드롬’ 퍼져 나간다
[이건 어때요? 시민의 Idea가 세상을 바꾼다]

전국의 시민사회단체가 한국일보와 희망제작소의 공동 기획 ‘이건 어때요? 시민의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가 제안한 시민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해 ‘전국 사회창안 네트워크’를 결성했다.
희망제작소는 15일 “지역 사회의 시민 아이디어를 모아 현실화하기 위해 11일 희망제작소, 익산희망연대, 광주전남행복발전소, 평택참여자치연대 등 4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전국 사회창안 네트워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한수 익산 시장을 비롯해 서울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 안진걸 팀장, 광주전남행복발전소 행복창안센터 류동훈 사무처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 네트워크는 우선 지역사회의 당면한 문제 해결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익산희망연대는 주부, 대학생, 회사원 등 29명의 시민으로 구성된 사회창안 서포터스를 발족했다. 이들은 전북 익산 시민들이 제기한 아이디어를 분류, 정책적으로 반영이 가능한지 검토하는 시민평가단 역할을 맡는다.

익산희망연대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희망연대 사회창안 홈페이지’(www.goodidea.or.kr)를 열었다. 또 ‘익산의 옥에 티를 찾아라’라는 이벤트를 열어 본격적인 아이디어 수집에 나섰다. 시민들이 제기한 아이디어는 서포터스의 자료조사와 토론, 전문가 조언 등을 거쳐 각 지자체에 정책 제안을 하거나 현실화를 모색하게 된다.

익산희망연대는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먼저 제안할 계획이다. 희망연대 관계자는 “이번 주 내에 ‘모든 차로에 유턴표지판을 설치하자’는 아이디어를 익산시 ‘시정에 바란다’ 게시판에 올려 정식으로 정책 제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역 사회에서 해결되지 않는 시민 아이디어는 전국 네트워크에 모아진다. 이들 4개 단체는 서울 희망제작소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아이디어 집약 및 현실화 방안을 논의한다. 31일엔 ‘아이디어 평가회의’를 열어 각 지역에서 모은 아이디어의 정책화를 모색한다.

임형택 익산희망연대 사회창안센터 팀장은 “그 동안 ‘시민 없는 시민단체’라는 시민운동의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정책협의회를 만드는 등 시민참여 주민자치운동을 꾸준히 해왔다”며 “한국일보와 희망제작소의 공동 기획에 적극 참여, 지역 사회의 시민 아이디어를 중앙정부에 효율적으로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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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agada20@hk.co.kr

입력시간 : 2007/07/15 20:17:56
수정시간 : 2007/07/15 20:2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