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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평화와 역사교육연대>

동아시아 평화와 역사교육연대(이하 ‘역사연대’)는 2001년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를 계기로 90개의 시민사회 단체, 학계가 ‘일본교과서바로잡기운동본부’를 결성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어 중국의 동북공정 등 역사 인식 문제를 둘러싼 문제가 잇달으면서 2003년 ‘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로 이름을 변경하고 아시아평화와 역사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역사교육을 통해 아시아가 올바른 역사인식을 공유하는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아시아의 복잡하고 깊은 역사 갈등을 놓고 서로 대화하고 토론함으로써 올바른 역사인식을 공유하여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활동의 기본 방향으로 삼고 있다.

”?”역사교육의 새로운 시작-한중일역사교과서

2002년 중국 남경에서 시작한 ‘역사인식과 동아시아 평화포럼’(이하 ‘평화포럼’)은 한중일에서 매년 번갈아가며 진행되고 있다. 아직 미흡한 점은 있지만 각국의 학자들과 NGO들이 모여서 역사 갈등에 대한 대안을 고민해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평화포럼에 참가하는 한중일 3국의 학자, 교사, 시민단체들은 포럼을 통해 학문적 교류뿐 아니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2005년 출간된 『미래를 여는 역사』는 4년간 진행된 포럼의 결과물이다. 근현대사 부교재로 만들어진 이 책은 ‘최초의 한중일 공동 역사교과서’라는 점에서 아시아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역사교육의 장을 예고했다. 하지만 민감한 쟁점이 되고 있는 역사 갈등 문제에 대해서는 본격적으로 다뤄지지 않아서 앞으로 새로 나올 책에 기대가 크다. 민중의 시각에서 만들어진 이 교과서는 중국 천진 중학교에서 실제로 수업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역사교육의 전초전, 청소년캠프

올해 10월 제 1회 세계역사NGO대회를 개최하는 등 역사연대는 그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아시아의 역사인식 공유가 목적인만큼 청소년 역사교육에 대한 관심이 각별하다.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서는 미래의 주역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002년 한일 청소년 교류에서 시작된 청소년 캠프는 2004년부터는 중국 학생들도 참여하기 시작했다. 2002년에는 92명이 참여했는데 2006년에는 참여자가 200여명으로 늘어났다. 올해는 우리나라 제주에서 열렸다. 청소년들은 캠프 전의 사전교육을 거쳐 캠프 기간 동안 전쟁유적지 등 역사현장을 직접 탐방하고, 매일 행사를 돌아보는 토론을 함으로써 스스로 아시아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게 된다.

”?”길이 멀지만 한걸음씩…평화적 역사교육의 중요성

역사 갈등이나 영토분쟁은 민족적 감정을 건드리는 예민한 문제지만, 한순간 들끓다가도 양은냄비처럼 금방 관심이 금방 식어버리곤 한다. 그래서 역사연대는 정확하고 바르게 역사를 인식하는 것과 더불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설혹 천천히 돌아가더라도 아시아 전체가 인정하는 역사적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에 가치를 두기 때문이다.

[글/ 이효정 _ 해피리포터, 사진제공/ 동아시아 평화와 역사교육연대 ]

동아시아 평화와 역사교육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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