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사회정의시민행동>

해피시니어 프로젝트는 전문성있는 은퇴자들에게 인생의 후반부를 NPO(비영리기구 : Non-Profit Organization) 또는 NGO(비정부기구 : Non-Government Organization) 에 참여해 사회공익 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NPO·NGO에는 은퇴자들의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기구의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희망제작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대학생 시민기자단 ‘해피리포터’들이 은퇴자와 시민들에게 한국사회의 다양한 NPO·NGO 단체를 소개하는 코너가 바로 ‘해피리포트’입니다. <편집자 주>

사회정의를 위해 나서다

요즘 문화예술계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의 학위 비리가 속속히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언론에 보도되는 것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물 밑에서는 서로가 알면서도 눈치를 보며 모르쇠하고 있다. 이것이 과연 정의로운 사회라 할 수 있을까? 이처럼 잘못된 사회를 바로잡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선 용감한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사회정의시민행동’이다.

2007년 6월 창립된 ‘사회정의시민행동’은 한국사회에 만연한 학위부정을 뿌리 뽑기 위해 가짜 학위와 논문 대필 등의 사례를 신고 받고 당사자의 자백을 이끌어 내는 ‘학위비리 추방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식인 사회의 비겁함 때문에 사라지지 않는 학위비리를 뿌리 뽑겠다는 각오다. 사회정의를 위해 이제 막 불을 켠 작은 촛불, ‘사회정의시민행동’을 찾아가보았다.

”?”‘사회정의시민행동’은 가톨릭 사회연구회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단체이다. 교회 안의 활동에 한계를 느껴 카톨릭 사회교리에 입각하여 올바른 사회 ? 정치적 질서를 모색하고 실천하는 단체를 만들어 보자는 구상을 하였고, 작년 6월부터 일여년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단체를 출범시켰다. 교회 안에서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회 밖으로 나와 사회 정의를 펼치는 활동도 필요하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

”?”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내기’ 단체이지만 활동 면모는 새내기답지 않은 모습이다. 2007년 8월 현재 사회정의시민행동은 회원 수가 100명이 넘으며, 이미 여러 가지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소개한 학위비리추방운동 외에도 의료 급여에 관련한 악법(본인부담금제도) 개정, 해외 입양에 관련된 정책 대안 등 허위의식과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기 위한 대안을 모색해나가고 있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활동을 펼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이정희 교수님(한국외대 정치학과)은 “사회 정의라는 것이 이슈가 폭넓은데 모든 이슈를 다룰 수는 없고, 충분히 파악한 뒤에 우리가 움직여서 가장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나부터’ 나서자

임인선 간사님은 “함께 꾸려가는 시민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하였다. “사회 정의의 문제는 일순간에 달라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사회의 변화’는 어렵게 생각되지만 ‘나 자신의 변화’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나부터라도 변화하면 우리의 공동체가 달라질 것이고, 조그만 우리 공동체가 달라지면 다른 사람, 다른 사회도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미미하고 보잘 것 없지만, 꾸준하게 한결같은 마음으로, 조금이나마 지금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겠다.” 이정희 교수님과 임인선 간사님의 눈빛에서, 작은 촛불이지만 흔들림 없는 강한 불빛을 보았다.

”?” 나서는 길에 임 간사님이 건네 준 ‘사회정의시민행동’ 안내 책자에는 아래와 같은 인상적인 글귀가 적혀 있었다.

“예수님께서 ‘옳은 일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만족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는데, 바로 우리가 그렇습니다. 우리는 가톨릭 사회교리를 실천하는 일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는 옳은 일에 굶주린 사람들입니다. 밥을 지어서 뜸을 너무 들이면 좋은 밥맛을 놓치지요? 이제 밥을 퍼서 먹읍시다!”

[김해인_해피리포터]

사회정의시민행동

전화 : 02) 741 – 4572
e-mail : casj@hanmail.net
홈페이지 : http://www.casj.or.kr
자원활동 참여 :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소문동 2가 291(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