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011 희망제작소 창립 5주년 프로젝트
박원순의 희망열차

● [전라] 3월 10일 광주국제교류센터

”사용자현장에서 답을 찾는 실사구시형 민간 싱크탱크 희망제작소! 희망제작소에서는 창립 5주년을 맞아 ‘2011년 희망나눔 프로젝트’로 박원순 상임이사님이 전국을 돌며 지혜와 힘을 나누는 ‘박원순의 희망열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소식을 듣게 된 저희 직원들은 그 희망열차가 광주국제교류센터도 방문하길 요청하였습니다.
 
그동안 지역의 국제교류 비영리단체에서 일하면서 각자 나름대로 일과 삶에 대한 이런 저런 고민들을 해온 열혈청년, 교류센터 직원들은 희망제작소에 외쳤습니다! “원순씨를 교류센터에 빌려주세요!”

희망열차의 형식이 일방적인 강의로 한정돼 있지 않아, 교류센터에서는 ‘직원 카운슬링’이라는 형식으로 조직 운영에 대한 고민과 NPO활동가로서의 고민들을 함께 나누고 원순씨에게 조언을 듣는 워크숍을 요청했습니다.

”사용자
교류센터에 도착한 희망열차

설레는 마음과 기대로 가득찬 3월 10일 목요일, 아침 8시. 박원순 상임이사님을 포함한 여섯 분의 희망열차 식구들이 교류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전날 전남권의 다섯 지역을 방문한 후 새벽녘에 광주로 달려온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희망열차팀 얼굴에서는 건강하고 밝은 희망의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먼저 희망열차팀은 교류센터 신경구 소장님의 안내로 센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센터의 2010년을 사진으로 보여주는 복도를 지나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 ‘GIC 갤러리’, 기증도서로 이루어진 GIC 도서실까지 센터 곳곳을 둘러보시곤 참 정리정돈이 잘됐다는 말씀과 함께 젊은 청년들의 에너지로 다양한 일들을 진행시키고 있는 모습에 놀랐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본격적인 직원 카운셀링 시간에 앞서, 더 깊은 만남을 위해 자기소개와 센터소개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본인이 자기소개를 하면, 쑥스럽기도 하니 파트너를 정해 5분 간 서로에 대해 이야기한 후 상대방이 파트너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자기소개 시간을 진행하여 이른 아침이지만 유쾌한 시작이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센터 소개를 통해 교류센터의 역사와 조직운영, 진행되는 사업과 어려움들을 나누고, 직원들의 고민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 후에 고대하던 본격적인 직원 카운슬링, 워크숍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비영리단체 활동가들에게 희망을 품고 꿈을 다지게 하는 원순씨의 메시지를 공유해봅니다.

”사용자
“모금은 과학이고 예술이다”

원순씨가 처음부터 강조하신 말은 과학적인 모금과 회원관리였습니다. “모금은 과학이고 예술”이라는 명제 아래, 직원들이 다시금 생각해봐야 할 모금과 후원회원 관련해 갖춰야 할 자세와 회원관리 관련 실질적인 팁을 주셨습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비법을 공개하자면, 바로 모금의 제 1법칙! “요청하라! (Please Ask!)”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와 기부를 하고 싶지만, 알지 못하거나 요청받지 않아 시작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주는 정말 중요한 법칙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기금모금의 제일 마지막은 ‘겸손’이라는 걸 잊지 말라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NPO활동가로 일한다는 것

광주국제교류센터가 첫 직장인 직원들이 대부분인 센터. 이번 직원 카운슬링 워크숍을 준비하며 얘기한 한 직원의 고민이 계속 생각이 났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즐거움이 더 크기에 야근도 즐겁게 한다는 그녀에게 지난 구정 때 뵌 집안 어르신들이 여러 차례 비슷한 질문을 하셨다고 합니다. “비영리단체에서 몇 살까지 일하려고? 현실을 생각해야지?”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지만, 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아마 다른 비영리단체 활동가들에게도 자주 물어지는 고민들이라 생각합니다. 이 문제를 어떤 식으로 극복하는 게 좋을지 원순씨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사용자이에 원순씨는 본인이 의미 있는 일, 사회를 변화시키는 일을 한다는 자기 자신의 의미부여가 중요하다며, 순간순간 본인이 하고 있는 일에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고 창조적으로 개선하려는 자세가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지금 일하고 있는 곳이 본인의 왕국이라 생각하고, 자기가 하는 일을 예술로 만드는 것! 주인이 되어 일하는 것! 직원뿐만 아니라 자원활동가들까지 센터의 주인이 되게 하라는 센터 신경구 소장님께서 평소에 하시는 말씀과 겹쳐지는 부분이었기에 더욱이 와 닿는 내용이었습니다.

또한 비영리영역이 영리영역보다 경제적으로 풍족하진 않으나, 꿈과 비전으로 자신과 조직을 발전시킬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자체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해외연수프로그램 지원 등 직원들이 성장할 수 있는 직원역량강화 시스템을 만들어야한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아주 적절한 시기에 찾아온 박원순의 희망열차! 1시간 반 동안 교류센터에 절실하게 필요한 금쪽같은 말씀들을 해주신 원순씨를 비롯한 희망제작소 식구들의 방문은 저희에게 아주 멋진 선물이었습니다. 좋은 자극 받아 나아갈 광주국제교류센터의 힘찬 발걸음,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세요! 🙂

그리고 남은 이야기…

# 원순씨, 광주국제교류센터 제1호 명예이사 위촉!
뜨거운 만남 후, 즉석에서 박원순씨가 광주국제교류센터의 첫 명예이사님이 되셨습니다!
교류센터 식구가 되신 걸 환영합니다! 🙂

# ‘GIC희망기금’ 조성!
꼭 필요한 곳에 쓰일 기금 조성의 시작을 도와주시겠다며, 강연비를 다시 기부하신 원순님!
원순님의 기부를 시작으로 ‘GIC 희망기금’이 조성되었는데요. ‘GIC 희망기금’은 교류센터 직원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교육과 워크숍 참여, 기관탐방 등 활동가 역량강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사용자

지역의 국제교류 NPO활동가로 활약할 광주국제교류센터 실무자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GIC 희망기금’ 후원을 통해 지원해주시고 싶은 분들, 혹은 다양한 NPO운영, 모금/후원, 민간국제교류 분야 실무교육 등으로 재능나눔 해주시고자 하는 분들은 꼬옥~ 연락 주세요. ^^

문의: 062-226-2733/4, gic@gic.or.kr

※ 본 후기는 광주국제교류센터에서 작성해주셨습니다. 희망열차 일정에 동참해주시고, 좋은 후기까지 공유해주신 광주국제교류센터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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