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더 많은 민주주의를 원한다』출간 기념 구술자 자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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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제작소는 민주화 이후 한국사회의 현실을 심층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회개혁의 전망을 모색하기 위해 ‘우리시대 희망 찾기’라는 이름의 연구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7월 초 그 첫 번째 결과물인『우리는 더 많은 민주주의를 원한다』가 출간되었고, 대안연구센터는 연구에 협력해 준 구술자들을 초대하여 7월 13일 저녁 희망제작소 3층 회의실에서 조촐한 자축연을 가졌다. 이날 자축연에는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와 민주주의 연구팀의 유시주, 이희영, 강현선 연구원이 함께하였다.

30명의 시민들이 저마다의 삶의 현장에서 몸소 체험한 경험들을 구술면접이라는 독특한 연구방법으로 풀어낸 연구보고서『우리는 더 많은 민주주의를 원한다』만큼이나 구술자 자축연 또한 독특하고 생기 넘치는 자리였다.

모든 구술자들이 자축연에 참석하지는 못하였지만, 이날 자리를 함께한 10여명의 구술자들은 자신들의 체험을 담은 책에 대한 소감은 물론 책에서 못다 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고민과 토론을 이어갔다.

자신이 속한 조직의 비민주적인 문화를 조직의 구성원들과 함께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극복하고 있는 모습을 이야기한 구술자도 있었고, 아내와 함께 지역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며 살고 있는 한 구술자는 “무엇이든 한 곳에서 열심히 하면 반드시 민주주의의 큰길과 만나게 되어 있다”고 체험적 깨달음을 전하기도 하였다.

또 구술자들은 “구술 자체가 민주주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책을 읽고 민주주의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쉴 틈 없이 이어지는 구술자들의 이야기를 듣던 박원순 상임이사는 “한 권으로 민주주의 프로젝트를 마무리해서는 안 될 것 같다”며 구술자들의 진지함과 열정에 감탄하였다.

구술자들이 보여준 ‘더 많은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로 전해지기를 기대하며, ‘우리 시대 희망 찾기’의 다른 연구팀들도 곧 훌륭한 보고서를 내놓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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