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지난 5일 오전 11시 30분부터 희망제작소 3층 회의실에서 해피시니어 프로젝트 자문위원 위촉식이 열렸다. 해피시니어 프로젝트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시게 될 분으로 엄선된 이번 프로젝트의 자문위원은 류만희 (자활정보센터/상지대 복지학과), 변재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임종대 (참여연대/한신대 사회복지학과), 한명섭(행복나눔재단) (이상 가나다 순) 으로 총 4명이다.

위촉식은 박원순 상임이사의 자문위원 수락 감사인사로 시작됐다. 짧지만 진심이 담긴 박원순 상임이사의 감사인사가 자문위원들의 마음을 즐거우면서도 무겁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후 간단한 자문위원 소개와 소감을 듣는 시간이 있었다.

류만희 자문위원은 ‘자리에만 앉으면 될 줄 알았는데 막상 여기 와보니 송구스럽다. 자문위원이라는데 정말 자문을 할 수 있나 싶고, 기여를 떠나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나 고민이 된다. 나름대로 희망제작소가 노년층의 희망을 제작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임종대 자문위원은 ‘처음 프로젝트가 이야기될 때 내용을 듣고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필요한 사람을 소개하는 게 내 역할의 끝이라 생각을 했는데 자문위원까지 맡게 되었다. 내가 몇 년 후에 은퇴를 하니까 대상자들의 심정을 대변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성적이기보다 감성적인 부분에서 도움이 필요하다면 나를 만나 달라.’고 이야기해 위촉식 참가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자문위원 소개가 끝난 후 홍선미 교수의 TFT 소개가 시작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총 책임자인 홍선미 교수는 10분가량의 짧은 프레젠테이션으로 해피시니어 프로젝트의 목적과 취지, 지금까지 프로젝트가 진행되어 온 과정과 앞으로 나아갈 길 등을 자문위원들에게 안내했다. 네 자문위원은 준비된 책자와 브로슈어를 번갈아 보며 열정적으로 발표하는 홍선미 교수의 발표를 귀담아 듣는 모습을 보여줬다. 발표를 끝으로 40여 분간의 짧은 위촉식은 끝났다.

점심식사까지 이어진 위촉식은 끝까지 정감 있는 분위기로 마무리됐다. 자문위원들의 도움이 희망을 향해 항해하고 있는 해피시니어 프로젝트에 순풍이 되어주길 기대한다. / 대안센터 이민영(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