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을 새롭게 바라보는 희망제작소 기획강좌시리즈 시작

[##_1C|1104521437.jpg|width=”670″ height=”435″ alt=”?”|<10월 25일(목) 기획강좌 참석자들 : 좌측부터 권만회 농협중앙회 농촌사랑추진단장, 푸드아티스트 오정미씨, 김완배 희망제작소 농촌희망본부 소장, 창현배 양평군 친환경농업과 계장>_##]민간 종합 싱크탱크인 「희망제작소」(이사장 김창국, 상임이사 박원순) 부설 농촌희망본부(소장 김완배)가 농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새로운 강좌를 시도해 주목을 끌고 있다.

농업문제를 농업 전문가가 아닌 비농업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로부터 조명해보는 <기획강좌1. 비농업인이 바라본 한국 농업의 미래>가 그것이다. 아울러 농업 현장에서 오랫동안 각고의 노력 끝에 최고의 경지에 이른 농업인들에게서 한국농업의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는 <기획강좌2. 대한민국 최고의 농업고수로부터 듣는다>도 새롭다.

이 두 개의 기획강좌는 한국농촌공사(사장 임수진)의 후원을 받아 향후 10개월 간의 대장정을 시작하였다.

[##_1C|1293780907.jpg|width=”670″ height=”441″ alt=”?”|<강연하고 있는 오정미 푸드아트인스티튜트 오정미 대표>_##]10월 25일(목)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단국대학교 서관 902호 최고경영자과정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첫 강좌에서는 푸드 아티스트(Food artist)인 오정미씨(오정미 푸드아트인스티튜트 대표)가 강연자로 나와 요리전문가와 레스토랑 경영주의 입장에서 농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서 오정미 대표는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보고 먹기 위해서 시작한 요리 공부가 어느덧 직업이 되었다”고 말하면서 “레스토랑에 꼭 필요한 서양 채소를 신선하게, 그리고 적당한 가격에 조달하기 힘들어 올해부터 주말농장에서 직접 재배하기 시작했다”며, 꼭 필요한 농산물을 원하는 품질로 적당한 가격에 구하기 어려운 국내 농산물 시장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 대표는 “직접 기른 채소를 레스토랑의 손님들이 남긴 것을 보면 마음이 아파서 손님들이 다 드실 때까지 접시를 치우지 않는다”고 하면서 직접 기른 농산물에 대한 강한 애정을 표현하였다. 또한 오 대표는“일본의 장터를 방문하면 포장 등을 상당히 예쁘게 해놓은 것을 보게 되는데 다소 과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바꾸어 말하면 농산물에 대한 애정이 그만큼 많은 것”이라고 말하면서 우리 농산물도 작은 것 하나에도 정성을 들이는 자세가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오 대표는 “아는 사람이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변화가 생길 수 있으며, 가공식품 하나를 만들더라도 소비자가 과연 원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꼭 던져봐야 한다”고 하면서 우리 농산물의 다양화와 소비자 기호에 부응한 농산물 생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끝으로 오 대표는 “이러한 모임들(농촌희망 기획강좌)을 통해 우리 농업 농촌이 좀 더 변화될 수 있는 희망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강연을 마쳤다.

[##_1R|1156789416.jpg|width=”670″ height=”479″ alt=”?”|<패널토론자로 참석한 권만회 농협중앙회 농촌사랑추진단장> _##]첫 토론자로 나선 권만회 농협중앙회 농촌사랑추진단장은 “기업과 농촌마을이 자매결연을 맺고 농산물 직거래를 하면 농약을 많이 쓰는 농산물은 팔수 없기 때문에 농업인들에게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뢰가 쌓이고 지속적인 교류가 가능하다”고 하였다.

권 단장은 “농촌사랑운동이 말 그대로 운동인 만큼 끊임없이 홍보하고 노력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_1L|1164170489.jpg|width=”613″ height=”827″ alt=”?”|<패널토론자 양평군 친환경농업과 창현배 계장>_##]두 번째 토론자로 나온 창현배 양평군 친환경농업과 계장은 “10년전 우여곡절 끝에 친환경 농업을 시작하였지만, 지금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하루에도 두 번씩 견학을 오고 있으며, 군에서 양평의 농업을 생산에서 유통까지 책임지고 있다”고 하였다.

창 계장은 “다들 FTA나 WTO가 두렵다고 하지만, 잘 준비하고 있다면 두렵지 않다”면서 “최일선에서 농민과 함께 일하면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첫 강의를 시작한 기획강좌1과 함께 희망제작소 농촌희망본부 기획강좌2 “대한민국 최고의 농업고수로부터 듣는다”는 11월 2일(금) 종자전문가인 박동복 제일종묘농산 대표가 첫 강사로 나선다.

향후 희망제작소 농촌희망 기획강좌에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희망제작소 농촌희망본부(070-7580-8126, jeonws7@makehope.org)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참고 : 농촌희망 기획강좌 향후 일정
(장소/ 시간 :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단국대학교 서관 902호 최고경영자과정 세미나실, 14:00~17:00)

■ 농촌희망 기획강좌Ⅰ : 비농업인이 바라본 한국 농업·농촌의 미래

<2007년>
10/25(목) 푸드아티스트 오정미가 만들어보는 농촌희망 레시피
11/15(목) 한바람 임옥상 화백이 그려보는 농촌과 도시의 소통, 한국농촌의 미래
12/20(목) 연세대 조한혜정 교수가 교육으로 풀어보는 농촌의 새로운 청사진

<2008년>
1/17(목) 다산연구가 박석무 단국대 이사장이 제시하는 농업의 신 실학운동
2/21(목) 쌈지 천호균 사장이 발칙하게 상상해보는 농업미래
3/20(목) 이윤기 해외한민족연구소장이 전망하는 한국 농업의 국제화 가능성
4/17(목)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생각해보는 한국농업의 비전
5/15(목) 신동환 KBS 플러스 사장이 생각하는 한국 농업을 위한 방송과 언론의 역할
6/19(목) 간디학교 양희규 교장이 생각해보는 농업의 대안적 미래
7/16(목) 정진승 전 KDI 국제정책대학원장이 생각하는 농업과 환경의 아름다운 동행

■ 농촌희망 기획강좌Ⅱ : 대한민국 최고의 농업고수로부터 듣는다

<2007년>
11/2(금) 항암기능성배추종자로 세계최고의 종자회사를 꿈꾼다 – 제일종묘농산 박동복 대표
12/6(목) 전세계 농민에게 비닐하우스 자동개폐기를 판다 – 농민발명왕 이해극 선생

<2008년>
1/10(목) 토종바이오농업의 기초를 다진다 -토종꿀박사 김대립 대표
2/14(목) 오리농법으로 친환경농업의 백년대계를 설계한다 – 홍성 문당리 환경농업마을 주형로 회장
3/6(목) 경관농업으로 도농교류의 비전을 심는다 – 남해 다랭이 마을 김주성 이장
4/3(목) 도시민들에게 제2의 고향을 제공한다 – 화천 토고미 마을 한상열 대표
5/1(목) 대한민국 최고의 배를 생산한다 – 화성 현명농장 이윤현 대표
6/5(목) 세계화의 파고를 질 좋은 한국 포도로 넘는다 – 한국포도회 김성순 명예회장
7/3(목) 기업형 협동조합으로 세계 최고 품질의 돼지고기를 생산한다 – 도드람 양돈조합 진길부 조합장
8/7(목) 황토집과 자연학교로 도시에 생명을 전해준다 – 장성 한마음공동체 남상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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