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희망제작소 윤석인 부소장이 워크샵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전국의 NPO를 발로 뛰며 취재하게 될 대학생 NPO 리포터 ‘제 1 기 해피리포터 양성 워크샵’이 7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간 서울 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그 첫째날,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엄격하게 선발된 해피리포터들이 멀리는 대구, 울산, 청주에서부터 가까이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아침 일찍부터 상기된 표정으로 속속 서울 유스호스텔에 모였습니다.

오전 10시 해피시니어의 아름다운 시니어 1호 모델이기도 한 윤석인 부소장(희망제작소)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워크샵의 ‘여는마당’이 시작되었습니다. 해피리포터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참가자 소개 영상물은 신선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참가자들의 표정을 밝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어서 나장원 레크레이션 강사가 서로 인사나누기, 몸풀기 등 다양한 게임을 진행하여 참가자들간 초반의 서먹서먹하고 어색했던 분위기는 온데간데 없어지고 어느새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즐겁게 레크리에이션에 참가하는 해피리포터

점심식사 후 곧바로 강행군 강의에 들어갔습니다. 박상필 교수(성공회대NGO 대학원)는 ‘NPO에 대한 이해’란 주제로 강의해 주셨습니다. 특히 NPO. NGO의 개념, 한국사회 NGO의 역사, 현황, 문제점, 비전과 발전방향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풍부한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어 해피리포터들이 NPO를 정확하고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안진걸 팀장(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은 오랜 시민단체 활동을 통하여 직접 몸으로 배우고 익힌 NPO에 대한 내용들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었고, 김해창 부소장(희망제작소)은 전직 기자로서의 경험과 사례를 통하여 본 한국 언론의 현주소, 내가 만일 기자라면(기사발굴 아이디어), 어떤 형태로 기사를 만드는가 등 해피리포터를 위한 취재 길라잡이의 내용을 꼼꼼하게 짚어주셨습니다.

이후 저녁식사 후에는 김병기 부국장(오마이뉴스)의 ‘시민단체 취재기법’ 강의와 유시주(일명 블루펜 선생님, 희망제작소 객원연구위원) 선생님의 ‘실전 글쓰기’ 시간이 이어집니다.

2박3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많은 내용을 담으려다 보니 일정이 매우 빡빡했지만 해피리포터들은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적극성과 열정으로 첫날 워크샵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워크샵은 기획부터 준비까지 해피리포터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해피리포터 티셔츠와 현수막 디자인을 도안해 준 학생, 참가자 소개를 영상으로 멋지게 만들어 준 학생, 자발적으로 워크샵 도우미 역할을 맡아주고 있는 학생 등 해피리포터들의 주체적 참여로 워크샵은 더욱 풍성해 지고 있습니다.

해피리포터 워크샵의 첫째날이 희망차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피리포터 워크샵 현장보고 2탄도 곧 나옵니다. 기대해 주세요^^

– 이번 워크샵에 참가한 제1기 대학생 해피리포터의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윤다은 김선 이환희 양정모 유혜선 고서정 이석준 박민호 최효정 여정숙
이민애 박선민 김해인 박혜민 김원희 이한웅 현다영 정주연 이재흥 정봄
은지원 윤새별 김혜영 김미지 박대달 이효정 구자정 이은경 윤미라 함수린
이동범 이주영 황상호 이윤재 전선율 이민영 장정보 박전상 이상 38명.

* NPO(nonprofit organization)는 비영리기구를 뜻하는 말로 NGO(nongovernment organization: 비정부기구)와 함께 널리 쓰이는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