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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유럽희망통신이 이번 주부터 비정기적이지만 시기적절하게 게재될 예정입니다. 특히 독일어권의 시민사회, 사회적 기업, 사회자본, 싱크탱크들이 만들어내는 희망적인 소식들을 국내에 신속히 전하려는 취지에서 박명준님과 더불어 희망제작소 국제팀에서 독일의 소식을 다각도로 짧게 소개할 예정입니다. 현재 희망제작소 연구위원이자 독일에 체류 중인 박명준님은 <독일의 정책 브레인을 해부하다>를 GBT에 연재 중에 있습니다.
”?”환경은행 성장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고객 15% 증가. 예금액도 10억 유로 이상 증가

독일의 뉘른베르그에 위치해 있는 환경은행 (Umweltbank)은 11,000개 이상의 환경 프로젝트들을 후원해 왔고, 연 이익이 약 670만 유로에 육박한다. 이 은행은 최근 금융위기의 상황에서 단순 생존을 넘어 건강한 성장세를 보여주어 관심을 끌고 있다.

우선 고객의 수가 60,096명에서 69,046명으로 증가하여 조만간 70,0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201년 말까지는 독일 전국적으로 10만명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예금액(Bilanzsumme)도 12.9%가 증가하여 11억 6천 유로에 달하였고, 거래액(Geschaeftsvolumen)도 13.3%가 증가하여 12억 7천 유로에 이르렀다. (양자간의 차이는 약 1억 유로에 이르는 확정신용(Kreditzusagen)의 차이에서 기인한다.)

이 은행은 설립취지에 따라 순전히 환경프로젝트들만을 지원하고 있다. 2008년 태양열 이용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대출(Solarkredite)에 47%를 지출하여 가장 큰 규모를 보였다. 뒤 이어 생태친화적 건설금융에 29%, 풍력 및 수력발전 프로젝트에 16%의 지출이 있었고, 생태에너지와 생태친화적 농촌경제에 8%가 씌여졌다. 2008년 말 현재 이 은행이 후원하는 생태 프로젝트들의 수는 총 11,106개에 달한다.

은행의 예금액의 3분의 1 가량은 공적인 지원수단에 의해 채워져 있고, 3분의 2는 고객들의 예금으로 이루어져 있다. 후자의 부분은 13.5%가 성장하여 7억 1220만 유로에 달한다. 은행 직원의 수도 136명에서 146명으로 10명이 늘었고 올 한 해도 계속해서 고용규모가 증가할 예정이다.

※ 출처: 온라인 신문 글로칼리스트(Glocalist) 관련 기사 (2월 3일자)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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