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인도 없는 도로, 너무 위험해요”

안녕하세요. 사회창안센터입니다. 3210-3378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에 올라온 ‘인도 없는 도로의 문제점’ ‘보행권 미 확보 문제점’에 대한 각종 아이디어나 제안이 연합뉴스 동영상 뉴스로 제작돼 포털 등에서 방영됐습니다.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의 네티즌 청원을 연합뉴스가 동영상으로 제작 방영한 두번째 사례입니다.

△ 다음 아고라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 네티즌 청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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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으로 보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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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없는 도로 문제 조사보고서
맨 아래 별첨 돼 있습니다. (양정화 인턴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 문자로 보는 뉴스

서울시 도심, 얼마나 걷기 편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청계천과 시청, 삼청동을 걸어봤습니다. 걷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보행을 방해하는 많은 장애물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청계천 옆 보도, 규칙적으로 서있는 나무들로 인해 사람들이 지나다녀야할 보도의 폭은 매우 좁아졌습니다. 여러 명이 지나야할 때는 어쩔 수 없이 차도를 이용해야 합니다. 시청 근처, 곳곳에 설치된 지하철 환기구가 보도의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삼청동, 불법으로 주.정차한 차로 인해 보도는 겨우 한 사람만이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보도를 침범한 주.정차 차량은 쉽게 눈에 띄었습니다.
시민 인터뷰)

시민단체 녹색교통운동의 자료에 따르면 공공시설물인 지하철 환기구는 보도의 35%를 불법 주차 차량은 보도의 23.7%를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게 만들어 놓은 보도가 여러 가지 장애물로 점령당하고 그로 인해 보행자의 걸을 수 있는 권리는 위협받고 있었습니다. 경찰청 조사에 따르면 2007년 교통 사고의 유형 중 보행 시 발생한 교통 사고가 38.6%로 1위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보행권 보장을 위한 네티즌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안진걸 인터뷰)

위협받는 보행권, 서울시의 입장을 들어봤습니다.
서울시 인터뷰)

보도를 점령하는 갖가지 장애물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부서를 거쳐야 하는 시스템, 보행권이라는 기본권을 위한 포괄적이고 효율적인 통합 관리 시스템이 부재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다행히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열린우리당 신명 국회의원은 ‘보행권 보장을 위한 기본 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명 국회의원 인터뷰)

걷기의 중요성과 효능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걸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지 않은 채 걷기의 효능만을 강조한다면 그것은 어불성설에 불과할 것입니다. 보행권이라는 시민의 당연한 권리가 보장받을 수 있는 움직임이 필요할 때입니다. / 한경훈 피디( hankyungh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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