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르총회 우포 홍보대사가 우포늪을 그리다

희망제작소 희망갤러리 정민 초대전 “우포의 신비전” 열어
우포의 자연미와 도자기의 전통미를 조화시킨 아름다움 표출

희망제작소(상임이사 박원순)는 서울 종로구 수송동 동일빌딩 2층 희망갤러리에서 오는 7월 2일부터 8일까지 1주일 동안 정민 작가의 “우포의 신비” 초대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0월28일부터 11월4일까지 경남 창녕 일대에서 열리는 제10회 람사르총회의 우포 홍보대사인 정민 작가가 람사르총회 전시회를 앞두고 우포늪의 원시적인 숨결을 희망제작소에서 일반인들에게 미리 선보인다는 데 의미가 크다.

‘우포의 여명’과 ‘우포의 향 2’ 등 총 15점의 풍경화는, 1억만년 전의 오랜 역사를 가진 경남 창녕 우포늪의 사계절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여기에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고려시대 도자기를 우포의 풍경에 담아냄으로써, 자연미와 전통미의 조화라는 파격적인 시각으로 우포에 대한 시간의 이해와 우리의 전통이 보존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정민 작가는 “오래 전부터 환경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면서 자연을 대상으로 그림을 그려 왔는데, 우포늪을 보고 난 후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생태계가 살아있음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이제 환경 지킴이가 되어 환경올림픽으로 불리는 람사르총회의 우포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보람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민 작가는 “지금까지는 작품 활동에만 전념해 왔는데, 앞으로는 사회를 위한 좋은 일에 앞장서고 싶고, 무엇보다 우리 사회를 좀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애쓰는 희망제작소에서 초대전을 갖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정민 화백은 현재 경기도 안산시 경수중학교 미술교사로 재직 중이며 한국미술협회, 회화제, 안산미술협회 기획이사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람사르총회 홍보대사이기도 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도 “람사르총회 전시회에 앞서 우포늪 현장을 찾을 세계 각국의 관계자들과 일반인들에게도 이번 희망갤러리의 ‘우포의 신비전’은 우포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망제작소 희망갤러리는 오는 10월 허유 화백의 “세상을 그리다” 초대전도 준비 중이다.

◆문의: 사무국 최문성 전문위원(070-7580-8129 moonstar@makehop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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