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총서 5
소통과 나눔 그리고 새로운 마을

■ 소개

마을만들기는 1960년대 시민활동을 통해 생겨난 용어로, 본래 주민이 주체가 되어 하드와 소프트웨어 양 분야 모두 마을의 발전을 도모하는 활동을 의미했다. 그런데 최근에는 행정 주도의 도시 계획이나 공공사업도 마을만들기로 분리는 등 매우 다양한 의미를 지니게 되어 본래의 의미가 변색되었다. 이 책에서는 본래 의미를 소중하게 살리면서 이 용어를 사용하고자 한다.

창발 마을만들기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상호 작용이 일어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이 책에서는 일곱 명의 실천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상호 작용의 장은 어떻게 형성되는가에 대해 몇 가지 시점과 아이디어를 제시하고자 했다. 따라서 마을만들기에 관여하는 사람들의 활동에 초점을 맞추어 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그 장을 움직이고, 장을 통해 서로 맺어져 새로운 무언가가 생겨나는 과정을 중시했다.

■ 목차

제1장 상호 작용의 자리를 창출하는 창발 마을만들기 ㅣ와다 다카시ㅣ
제2장 젊은이들에 의한 창발-대학과 지역 사회의 상호 작용 ㅣ가나와 가즈미ㅣ
제3장 소호사업을 하면서 ‘있으면 좋겠다’ 싶은 것들을 실현하는, 사람내음 나는 장 만들기 ㅣ고라이 지즈루ㅣ
제4장 함께 씨앗을 뿌리고 시원스레 자기 자랑 이야기를 꽃피우다-창발형 사무국의 도전 ㅣ우지하라 무쓰코ㅣ
제5장 탐지 창발(探知 創發)의 마을만들기-상초 작용의 장을 관리하는 방법 ㅣ요시하라 도시로ㅣ
제6장 ‘사람’을 이어 ‘마을’을 잇는다-지역 연대의 장치 ㅣ와다 다카시ㅣ
제7장 미디어가 ‘창발’을 도울 수 있을까-신문 기자와 마을만들기 ㅣ소다 이즈미코ㅣ
제8장 창발적 방식을 육성하는 행정 단체-민관 융합의 도전 ㅣ시게토쿠 가즈히코ㅣ
제9장 창발 마을만들기의 아홉 가지 원칙 ㅣ마쓰나미 류이치ㅣ

■ 저자 소개

지음

와다 다카시- 지역과학연구소 소장, 편저
가와나 가즈미- 히로시마 슈도대학 경영학부 조교수
고라이 지즈루- 히로시마 SOHO 클럽 창설 멤버
우지하라 무쓰코- 지역환경 컨설턴트
요시하라 도시로- 주고쿠지방종합연구센터 지역계획연구부 연구원
소다 이즈미코- 주고쿠신문 사회/경제 그룹 기자
시게토쿠 가즈히코- 히로시마현 지역진흥부 지역세금재정 실장
마쓰나미 류이치- 마쓰나미 설계 사무소 대표

손주희 옮김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