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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 기자의 소심한 ‘바로잡습니다’
기자 / 김성환 (한겨레21 사회팀 기자)

서문

“당신이 사랑받고 싶다면, 이 직업에 뛰어들지 마라.” 미국 백악관 최장기 출입기자였던 헬렌 토마스는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저는 이 이야기를 모른 채 기자 세계에 뛰어 들었네요. 사실, 기자회견장에 새카맣게 몰려든 기자들 틈바구니는 익숙하지만, 누군가의 앞에서 서는 무대는 어색하기만 합니다.

저는 2007년부터 기자 생활을 시작해, 지금도 뛰면서 배우고 있는 기자이기도 합니다.(문득 생각해 보니 사무실 책상에 앉아 있을 때가 더 많긴 하네요.) 짧지도 길지도 않은 7년 동안 한겨레신문 사회부·경제부·문화부를 거쳐 지금은 한겨레21 사회팀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가 쓴 기사를 떠올려봅니다. 삼성특검·광우병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4대강 사업 논란·세종시 이전 갈등·삼성 백혈병 노동자 문제·철도노조 파업… 그리고 수족관 동물들 이야기부터 할아버지들이 모인 야구 동호회 이야기까지!

취재 뒷이야기를 풀어 놓으면 한 보따리일 듯하지만, 오늘은 살짝 접어두려 합니다. 제 이야기, 그리고 세상 모든 김 기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할 시간이니까요. 이 시대의 ‘밉상’이지만 사랑받기를 꿈꾸는 이 시대 기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저의 소심한 ‘바로잡습니다’, 한 번 들어보실래요?

목차

1. 기자스럽지 않으시네요
2. 학보사기자, 신문기자, 그리고 잡지기자
3. 손 느리고, 말도 느리고, 귀까지 먼…
4. ‘권력의 제4부’에서 ‘기레기’까지
5. 넌 나쁜 기자, 난 착한 기자?
6. 자신감과 오만함 사이에서 줄을 타다
7. 오늘도 바로잡습니다

추천합니다

평소 기사를 즐겨 읽으시거나 기사를 믿지 못하는 분들과 깊은 대화 나눠보고 싶습니다.

미리 보기

– 한겨레 TV 한겨레캐스트 ’21의 생각’
한겨레캐스트 #193 (취재:김성환) ?http://www.hanitv.com/43699
한겨레캐스트 #216 (취재:김성환) ?http://www.hanitv.com/45816

– 김성환 기자의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unghwan.kim.9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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