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창밖의 노란 은행나무가 만추를 알리고 있습니다.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던 지난해 3월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가 문을 연 뒤, 조심스럽게 하나씩 하나씩 아이디어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알곡처럼 하나씩 쌓이기 시작한 지 1년 7개월, 단 한 개로 시작했던 사회창안센터의 아이디어 보물 상자에는 약 1,900개의 진주 같은 아이디어들이 쌓였습니다.

삶에서 건진 살아있는 아이디어들을 보면서, 현재 우리의 삶과 앞으로 우리가 가야할 방향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사회를 밝히고, 우리를 깨워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그 귀한 아이디어들을 한권의 책으로 담았습니다. 첫 발걸음이 부족하지나 않은지 걱정도 되지만, 그보다 앞서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아이디어들에 이렇게라도 답할 수 있음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가 처음으로 내놓는 아이디어북은 유쾌한 인생반전을 가져다주는 생각습관, “고속도로 통행권에 복권을 붙이면 정말 좋겠네”입니다. 지금까지 모인 아이디어 가운데 90개를 추려 실었습니다. 여기에 희망제작소의 박원순 상임이사가 해외에서 본 아이디어들을 보탰고, 개그맨 박준형과 전유성이 아이디어에 뜻을 더했습니다.

작은 생각으로 사회를 밝게 변화시키는 일에는 멈춤이 없습니다.
그래서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 또한 변함없이 뛰겠습니다.

출판기념회의 자세한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시: 2007년 11월 6일 낮 12시 30분(공식행사는 1시 30분부터 시작)
장소: 홍대 KT&G 상상마당 6층 카페 상상마당
주요내빈: 희망메이커 5인(시민저자), 박원순, 전유성, 박준형, 출판담당기자

프로그램 순서
1. 오프닝 : 출판기념회 인사말
2. 저자소개: 희망메이커(대표 시민저자), 박원순, 전유성, 박준형 소개
3. 동영상: 도서이미지 및 개요전달, 상상선언
4. 저자인사: 희망메이커, 전유성, 박준형
5. 책 소개 및 저자인사: 박원순변호사, 책 제작과정 및 책의 의미 등의 소개
6. 질의응답시간
7. 엔딩: 인사말

* 문의전화: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 이경희(070-7580-8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