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지역 활성화의 지원군 – 행정 에이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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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이준범
분 야 정치/사회
체 재 140*200, 192쪽
가 격 10,000원
발행일 2009년 1월 23일
펴낸곳 이매진



『행정 에이전시로 마을을 드래그하라』구입하기
☞ 문의 : 070-7580-8174 출판팀 박수현 연구원





탐색하고, 소통하고, 개척하고, 행동하라!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총서 10권 『행정 에이전시로 마을을 드래그하라』가 발간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이준범은 마포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마포에서 다녔고, 마포구청 공무원인 지역 토박이다.

저자는 지자체 공무원으로 겪었던 경험을 통해 깨달은 공무원의 노하우와 지침을 이야기하고 있다. 공무원은 ‘Seeker’(지역 환경을 탐색), ‘Linker’(지역 내 소통의 이음새), ‘Pioneer’(지역 유산을 개척), ‘Actor’(지역 사업을 실천)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노력의 원동력은 ‘행정 에이전시’다. 행정지원군이라는 뜻의 행정에이전시는 행정활동의 영역을 넓혀주는 인적 ·믈적 요소는 물론 정보 환경 등의 보이지 않는 모든 변수를 말한다. 조금 더 설명하면 각종 자생단체, 기업체, 연구소, 학교, 전문가 집단, 관광자원, 인터넷정보 등 거의 모든 것이 행정에이전시라고 할 수 있다.


‘행정 에이전시’ 를 활용하여 성공사례를 만든 마포의 공무원들

마포구는 ‘홍대앞’이 있는 곳이다. 홍대앞은 젊은이들의 활동이 활발한 지역이 있다. 이곳에는 커뮤니티가 잘 구축되어 있고 네트워크가 넓게 형성되어 있다. 이러한 환경을 바탕으로 공무원들도 자치 두레인 토론 패널을 형성해 모의실험으로 행정을 점검하고 기존의 문서수발 형식에서 벗어난 생동하는 지자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홍대앞 예술시장 NGO들과 함께 기존 상가와의 마찰을 해소하며 ‘마포 희망시장’을 개장한 일, 외부적으로는 서강대 창업보육센터를 모델로 삼고 내부적으로는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 건설 팀의 도움을 받아 부지를 확보하고 DMC 창업보육센터를 세운 일, 아현동 웨딩 박람회를 개최해 지자체와 지역 협회가 소통을 시작하게 된 일, 천주교와 기독교의 갈등에 대처하면서 절두산 순교성지에 홍보관을 세워 지역의 역사를 알리고 주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한 일 등은 모두 정체된 지역을 되살린 ‘행정 에이전시’의 실천 사례이다.

행정에이전시의 핵심사고는 ‘변화’와 ‘관계’, 그리고 ‘인정’
저자는 이 책에서 행정에이전시를 활용하면서 기존의 공무원에게 부족한 세 가지, ‘변화’, ‘관계’, ‘인정’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주민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면 공적인 절차보다 주민 한 명, 한 명을 생각하는 ‘인정’이 생겨 지역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지역변화의 한 주체인 공무원들의 지역사업체험기록서로서 그 의미가 크다. 지역을 변화시키기 위한 지역사회의 주체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이 책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지역의 희망을 찾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총서

『행정 에이전시로 마을을 드래그하라』는 2007년~2008년에 나온 ‘희망제작소 지역희망찾기’ 시리즈의 열 번째 책이다. 총서 이름은 ‘희망제작소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로 바뀌었지만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하는 일꾼과 연구자들을 발굴하”는 프로젝트의 성격은 변하지 않았다. ‘희망제작소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총서는 이후에도 17권이 더 발간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희망제작소는 더 많은 지역 의제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