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책 속에 사람냄새가 물씬 풍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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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한재랑·박영하·김의인·윤홍용
분 야 정치/사회
체 재 140*200, 216쪽
가 격 10,000원
발행일 2009년 1월 23일
펴낸곳 이매진

『이런 사람 만나봤어? – 따로 또 같이 일구는 관악사회복지이야기』구입하기
☞ 문의 : 070-7580-8174 출판팀 박수현 연구원

평범한 이웃들의 풀뿌리 주민운동 보고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총서 11권 『이런 사람 만나봤어? – 따로 또 같이 일구는 관악사회복지이야기』가 발간됐다. 이 책에는 1995년에 만든 관악사회복지의 사람들이 시간이 흐르며 함께 만들어가는 이야기가 있다.

관악구라는 지역을 배경으로 인간적 흠결이 너무나 많은 구성원의 모습, 지지고 볶고 신나게 활동하다가도 내 맘을 몰라줘 속상해하는 이야기, 여럿이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잡음, 다시 다독이고 격려하며 의지를 다지는 모든 과정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이런 사람 만나봤어?』는 이런 사람 냄새나는 주민운동의 과정을 기록한 풀뿌리 주민운동 보고서이다.

풀뿌리 복지운동을 벌이는 사람냄새나는 관악사회복지!

관악사회복지에는 청소년 모임 ‘햇살’, 여성 모임 ‘해오름’, 직장인 모임 ‘꿈꾼이’, 푸드뱅크 자원활동가 모임, 건강지원네트워크, 이웃사랑방 자원활동가 모임 등이 있다. 그리고 모든 구성원이 참여해 활동하고 그 속에서 사람들의 변화를 함께 추구하는 주민운동 조직이다.

또한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그치지 않고 복지제도나 사회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복지운동 조직이기도 하다. 동네 사람들, 우리 이웃의 변화와 성장에 주목하는 것이 관악사회복지의 존재 이유이자 활동의 방식이다.

구성원의 관점으로 본 관악과 관악사람들

이 책의 1장은 지난 13년간 관악사회복지에서 활동을 한 한재랑이다. 철없는 새내기 활동가로 시작해 오랜 시간 관악사회복지와 함께하면서 겪은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기록했다. 2장은 청소년 모임 ‘햇살’의 이야기를 현직 고등학교 도덕 교사인 박영하가 저술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햇살학교, 독거노인 음식 배달과 청소년 국제 자원활동 등 교사의 눈으로 바라본 청소년과 청소년들 자신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3장은 지역 여성들을 위해 창조성 훈련을 하고 있는 여성모임 ‘해오름’ 아줌마들의 이야기를 김의인이 썼다. 전업주부로 살아가던 아줌마들이 세상에 다시 발을 내밀고 관계 맺으면서 경험한 생생한 이야기들이다. 4장은 직장인 모임 ‘꿈꾼이’의 이야기를 윤홍용이 썼다.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은빛교실’을 통해 직장인들이 매주 토요일 독거 어르신들을 만나면서 삶을 나누고 공감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관악사회복지 구성원들의 생각과 행동으로 주민운동이 활성화된 관악의 사례에 대해 알 수 있다.

지역의 희망을 찾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총서

『이런 사람 만나봤어? – 따로 또 같이 일구는 관악사회복지이야기』는 2007년~2008년에 나온 ‘희망제작소 지역희망찾기’ 시리즈의 열한 번째 책이다. 총서 이름은 ‘희망제작소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로 바뀌었지만 지역의 일꾼들과 지역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역 연구자들을 발굴하는 프로젝트의 성격은 변하지 않았다. ‘희망제작소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총서는 이후에도 17권이 더 발간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지역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책은 계속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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