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를 위한 1인 미디어 교육, 제2기 ‘지혜를 포스팅하라’가 어느덧 중반부를 넘겨 진행 중입니다. 그 사이 날씨도 많이 추워졌는데, 그럼에도 수강생들은 변함없이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고 계십니다.
 
이제 팀별 프로젝트도 시작되었는데요, 남영역 인근에 위치한 청소년 미디어센터 스스로넷 교육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1인 미디어 교육 현장을 잠시 찾아가 보겠습니다.

[##_1C|1196916511.jpg|width=”400″ height=”300″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교육장소인 청소년 미디어센터는 미디어와 영상에 관심있는 10대들을 위한 공간인데요, 이 곳의 컴퓨터 교육실이 바로 교육이 진행되는 장소입니다. 스튜디오 및 영상작업실, 그리고 아담하고 예쁜 옥상정원도 있는 곳이랍니다

가벼운 퀴즈로 몸을 풀면서 드디어 첫 강의가 시작됐습니다. 블로터닷넷의 이희욱 기자가 ‘시니어가 블로그를 해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다양한 앱들도 보여주셨는데,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특히 맥주잔을 들이키는 앱에 많이들 재미있어 하셨는데요, 저도 참 신기했답니다.

첫 날 이후, 4번에 걸쳐 블로그에 대한 강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모든 분들이 한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서비스에 가입하셨고요, 글 올리기, RSS 및 트랙백 이용하기, 이미지 올리기, 동영상 편집하기 등을 배우셨습니다. RSS 같은 경우 간단하지 않아서 어려워하시기도 했지만, 대체로 흥미로워 하시면서 블로그 세계에 빠져들고 계시답니다. 이제 글 올리기는 기본이고요, 사진이나 동영상 올리는 것에도 많이 능숙해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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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은 파워블로거와의 대화 시간도 있었고요, 멋진 이미지를 얻기 위한 짧은 현장출사도 진행됐습니다. 교육장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진행되었지요. ‘행복설계아카데미’ 수료생이자 시니어사회공헌사업단 LET’S 사무국장을 맡고 계신 나종민 선생님께서 이끌어 주셨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팀별 프로젝트를 어떻게 수행할지에 대한 논의가 처음 이루어졌습니다. 개별과제도 있지만, 총 4팀으로 나누어서 각 팀별로 다른 미션을 진행하게 됩니다. ‘랄랄라 프로젝트’의 경우 8분이 참여하고 계신데요, 맛집, 여행지, 영화, 공연 등 각종 문화 관련 콘텐츠가 기다려지네요. 또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해주실 분도 계신데요, 어떤 작품을 보여주실지 두근두근 기대됩니다.

앞으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한 강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140자 이내의 메시지로 대화가 오가는 트위터, 우리나라에는 아직 낯선 페이스북 등을 다루시게 됩니다.

[##_1C|1192489568.jpg|width=”400″ height=”193″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소설가 이외수씨의 팔로어가 40만 명이 넘어서 일명 ‘트위터의 대통령’이라고 하네요. 1인 미디어 교육 과정을 수료하실 시니어 분들도 많은 팔로어들과 소통하시면서, 우리 사회에 유익한 좋은 지식, 착한 지식을 많이 많이 만들어 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시니어들의 숨어 있는 지혜가 블로그와 트위터라는 날개를 달고 우리 사회 곳곳에 퍼져나가길 기원하면서, 스케치를 마칩니다.

글_ 시니어사회공헌센터 윤고은 인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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