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아이들의 꿈을 구하라!

 ‘해피시니어’는 사회 각 분야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쌓은 은퇴자들이 인생의 후반부를 비영리기구(NPO) 또는 비정부기구(NGO) 활동에 참여해 사회공헌을 할 수 있도록 돕고, NPO·NGO에게는 은퇴자들이 가진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연결해주는 희망제작소의 대표적인 대안 프로젝트입니다.  본 프로젝트에 함께 하고 있는 ‘해피리포터’는 NPO, NGO를 직접 발굴, 취재해 시민들에게 알리는 시민기자단입니다.  아래의 기사는 해피리포터 허윤민님이 사단법인 ‘세이브더칠드런’을 취재해 작성해주셨습니다.



“모든 인간은 태어나면서 권리를 부여 받으며, 특별히 아동은 누구나 건강하게 성장하고 균형 있게 발달하며,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표현할 수 있는 이 시대의 주인공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1919년 젭 여사가 런던에서 설립한 아동의 구호와 복지, 권리 실현을 위한 기관이다. 국제 세이브더칠드런 연맹은 전 세계 27개 회원국과 120 여개국 사업장에서 아동권리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1953년부터 활동을 계속해오고 있다.

[##_1C|1406888530.jpg|width=”501″ height=”333″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아동은 누구나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이 시대의 주인공이다’ _##]
 세이브더칠드런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바탕으로 아동을 주체적 존재로서 존중하고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참여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외계층 아동이 적절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아동학대 예방 및 치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아동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개발원조 및 긴급구호에도 힘쓰고 있다.

털모자 80,406개를 모아내다

작년 겨울, 세이브더칠드런은 ‘모자 뜨기 캠페인 시즌 2’를 진행했다. 수백만명의 아프리카 신생아들이 모자와 같은 간단한 생명 보호 장치 조차 없어 저체온증으로 사망 한다는 사실에서 모자 뜨기 캠페인은 시작되었다.  이 캠페인을 통해  176일동안 총 80,460개의 모자를 모아 말리의 아이들에게 전해줄 수 있었다. 세이브더칠드런 최혜정 부장은 말한다.

 “어떤 분은 아프리카에 모자 공장을 만들어 주겠다며 흥분하시기도 해요. 그렇게 되면 물론 더 많은 사람이 모자를 갖게 되겠지만, 저희는 인식 전환에 더 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그냥 단순히 기부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모자를 뜨면서 다시 한번 아프리카의 현실을 생각해 보게 되죠. 또 직장이나 가정에서 뜨개질 하는 모습을 보며 주변인들도 관심을 갖게 되고요.”

[##_1C|1203727587.jpg|width=”500″ height=”333″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이브더칠드런은 분쟁지역 아동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_##]
또한 세이브더칠드런은 착한 도시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아동 17명중 1명이 끼니를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다수의 결식아동은 지원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착한 도시락 캠페인은 한달에 한번만이라도 직장이나 학교에서 도시락을 먹고, 그렇게 해서 절약된 식비를 모아 결식아동을 위해 기부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일단 한번 시작해보세요. 조금씩 변화하는 자신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꿈꾸는 시니어들에게

최혜정 부장은 희망제작소의 행복설계아카데미 1기 수료생이다. 그녀는 광고회사에 다니다 은퇴해 비영리단체에서 제2의 인생을 펼치고 있다.

“NGO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겸손해야 한다, 마음을 비우라’는 말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전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겸손함보다는 자신의 관심 영역이 무엇인지 아는게 더 중요하다고 봐요.  그러기 위해서는 나는 누구이며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해야겠죠. 비영리단체에서 일하기 위해서 다시 배워야 할 것도 많고, 환경적인 변화도 많은데 이런 것을 극복하는데 겸손해서 될 건 아니거든요. 관심이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라면 그러한 변화들을 좀 더 즐겁게 마주할 수 있겠죠.

[##_1C|1405864290.jpg|width=”500″ height=”375″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세이브더칠드런 최혜정 부장은 광고회사에서 은퇴 후 비영리단체에서 새 삶을 시작했다 _##] 
우리 어릴 때 어른들이 ‘너 이담에 커서 뭐 될래?’ 하고 많이 물으시잖아요. 이 질문은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해요. 보통 늙으면 대부분이 쉰다고 하는데, 그러기엔 남은 인생이 너무 아깝잖아요. 어릴때 마음처럼 시니어분들도 꿈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열정을 가득 품은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화된 꿈이요.”

편집  / 해피리포터  정인숙  
사진제공 / 세이브더칠드런
 

세이브더칠드런

☞ 주    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신촌로 364(창전동 169-2)세이브더칠드런

☞ 대표전화 : 02)6900-4400

☞ 후원문의 : 02)6900-4411~3

☞ 홈페이지 :   http://www.sc.or.kr/




[##_1L|1077719933.jpg|width=”94″ height=”69″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 해피리포터 허윤민 (teacafe1004@naver.com)
 
함께 가는 따뜻한 삶을 꿈꾸는 미루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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