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강산푸르게푸르게총서 8
5.18로 끓여먹는 얼큰한 문화도시

■ 소개

광주는 요즘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로 도약하려고 열심히 준비 중이다. 문화중심도시는 어느 날 갑자기 정해진 ‘정체성’이긴 하지만, 지역 발전을 향한 도약의 계기로 삼을 수 있는 ‘국책 사업’이다. 광주 시민은 문화 중심도시 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 책에서는 문화중심도시 사업에 거는 기대와 염려, 그리고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도청 자리에 건축 중인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과 광주 시내 곳곳에 시민 참여 공간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 대중교통을 활성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 지역 대중문화를 살리고 삶이 행복해지는 아이디어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광주에 사는 여러 사람을 만나 생생한 목소리도 들었다.

광주의 자부심이자 아픔인 5.18 민주화운동 정신이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가 광주 시민의 삶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방법. 이 책은 그 답을 제시하고 있다.

■ 목차

목차
여는 글
세상에! 동팔이가 문화도시 책을 쓴다고?

5·18로 문화도시 국물 우려내기
빛고을 광주 맛보기 / 5·18로 푹푹 삶아내기 / 광주 축제 맛보기

문화도시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란? / 설계 당선작 ‘빛의 숲’ 둘러보기 / 문화전당 주차장은 분산 배치를 해야 합니다
문화전당을 꽃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대중교통 천국을 만들 수는 없을까?
기적을 만들어가는 지하철 서포터즈 메트로엔젤 / 자전거 공용제를 위해! / 시내버스 이용자를 VIP로 만들자
촌놈, 싱가포르 가다

도청 앞 분수대와 상상의 힘
음식물 원산지 표시 특성화 거리를 만들자 / 시민축구단을 만들자 / 광천 터미널에 대한 상상 / 광주여! 아시아를 먼저 품어라
물난리 극복, 더불어 사는 문화공동체로 / 류 봉사, 쿠폰으로 눈뜨다! / 우리 집이 문화전당

지역 대중문화 살리기 운동
광주 가수를 살려야 내 노래가 행복해진다 / 내 인생을 노래하자 / 십시일반 시민주 문화수도 영화 만들기

현장 속 생생 인터뷰
이기훈(누리문화재단 사무처장)
이규환(사회복지균등실현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 대표)
김싱싱(광주국제교류센터 사무국장)
마은주(노인의 전화 사무국장)
정의춘(광주YMCA 서구문화센터 정책부장)
임승호(빛고을미래사회연구원 선임연구원)
경 훈(문화도시 일자리 만들기 포럼 사무국장)
박강의(놀이패 신명 대표)
정용주(가수)
최낙선(시민생활환경회의 사무국장)
탁영환(도서출판 마루 대표이사)
김선태(첨단 새희망교회 성가대장)

동팔이도 쓰는 책을 나라고 못쓸까?
참고 자료

■ 저자 소개

류동훈

광주전남행복발전소(HTTP://WWW.HAPPYNGO.NET)에서 사무처장으로 일하는 류동훈은 8년차 시민운동가다. 시민의 생활 속 아이디어를 현실에 적용하여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은이가 자신을 구제해 준 ‘메시아’인 아내 유수연과 함께 찍은 사진에는 5·18로 문화도시를 푹푹 끓이고 싶다는 소망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