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레카!’, 숨겨진 비밀을 찾아

어느 것이 진짜 순금 왕관인지 구별하지 못했을 때 부피의 차이로 금관을 구별해낸 아르키메데스의 일화는 유명하다. 아르키메데스는 사람의 부피에 의해 목욕탕의 물이 넘치는 정도로 순금 왕관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았고, 이때 ‘유레카!’라고 외쳤다. 이를 계기로 ‘유레카’라는 말은 지금도 새로운 것을 발견했을 때 외치는 말이 되었다.

유레카! 3기 행복설계 아카데미 참가자들은 오늘 유레카를 외친것은 비영리단체(NPO)에 대한 새로운 배움을 얻었다. NPO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과 참여에 대한 막연함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이다.[##_1L|1392741324.jpg|width=”337″ height=”450″ alt=”?”|경희대NGO대학원 김운호 교수가 열강하고 있다._##]사회공익에 대한 책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희대 NGO대학원 김운호 교수가 첫 테이프를 끊었다. 희망제작소 이사이기도 한 김 교수는 이번 3기 행복설계 아카데미에서 참가자들의 NPO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역할을 맡았다.

NPO 이해를 위해 정치사회적인 이슈를 소개하면서 시작된 강의는 NPO영역, 명칭, 발생원인 등 기본개념에 대한 설명과 NPO가 출현하고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사회구조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또한 NPO/NGO에 대한 역할을 설명했는데 말 그대로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 사회공익적 활동의 수행, 사회적 영향력이 증대되는 만큼 책임성을 함께 가져가야함을 강조했다. 이러한 책임성은 단체의 민주성, 투명성, 책임성이 확보되어야 하고 이것이 NPO의 존립 이유라는 것이다.

김 교수는 침가자들이 앞으로 NPO에 참여해 본연의 성격과 미션을 수행할 때 필요한 지침들을 정리해 주었다.다시 찾은 즐거움

두 번째 강연은 행복설계 아카데미 참가자들은 ‘해피시니어’들이었다. 지난 1기 행복설계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현재 NPO에 참여해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허호 상임고문(선행칭찬운동본부), 정하택 사무국장(여주군자원봉사센터), 김신형 전문위원(희망제작소)이 NPO활동 사례를 진행해 주었기 때문이다.

강의를 진행한 세 명의 1기 수료생은 대기업에서 평생을 일하고 현재 NPO에서 사회공익을 위해 일하고 있는데, 각 각의 강연에서 새로움에 대한 용기와 도전을 강조했다. 언뜻 보면 우연히 찾아온 기회일 수 있지만 그 기회를 과감히 선택했고 이전의 삶의 모습을 모두 버리고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고 있다고 경험담을 들려주었다. [##_1C|1039026824.jpg|width=”600″ height=”450″ alt=”?”|왼쪽부터 허 호 상임고문, 정하택 사무국장, 김신형 전문위원._##]세 사람은 3기 참가자들이게 NPO참여를 위한 몇 가지 조언을 해주었다.

먼저, 허호 선행칭찬운동본부 상임고문은 ‘명분’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과거의 경력을 이용해 회사의 후배들을 만나 지금 일하고 있는 단체를 후원해 줄 것을 당부한다. 까마득히 어린 후배들을 찾아간다는 것이 다소 부끄럽고 이에 대한 어려움이 있지만 후배를 찾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것은 내가 하고 있는 일과 비영리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치와 명분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어 정하택 여주군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은 본인의 경험에 비춰 일단 도전해볼 것을 강조했다.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고, 도전이 필요할 때인 만큼 자신을 믿고 도전해볼 것을 당부했다.

김신형 희망제작소 전문위원은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의 삶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스스로가 조연이 되길 자처했듯이 새롭게 시작하는 NPO에서는 자신을 내려놓고 뒤에서 지지하고 밀어주는 역할을 해야 하고, 실제 그러한 역할이 NPO조직에는 필요하다는 것이다.

경험에서 나오는 세 사람의 강연은 3기 참가자들에게 NPO에 참여에 앞서 새로운 경험이었다. 특히,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삶에 대한 조언이 아닌 사회공익의 삶을 실천하는 조언은 인생에 대한 산뜻한 충격이었던 것 같다. 3기 참가자들은 다양한 질문을 통해 NPO참가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으며 강연이 끝난 이후에도 세 사람을 찾아 새로운 세계로의 안내, NPO참여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줌에 감사준 것에 대해 감사했다.

네 번째 날은 NPO에 대한 풍성한 이해와 현재 NPO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의 경험과 감동으로 끝을 맺었다.

다음 일정은 NPO탐방이다. 지금까지 간접적으로 듣고 배운 NPO의 현장을 탐방하고 현장의 활동가를 직접 만남으로써 NPO를 이해하는 시간이다. 방문기관은 안성 삼죽면에 위치한 대안학교 ‘아힘나’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송파지역자활센터’이다. 교실을 떠나 현장방문을 하는 만큼 3기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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