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 프로그램

Jigueseo Salanamneun Beob

이게 무슨 소리냐구요? 발음나는대로 읽어보세요.  ‘지구에서 살아남는 법’이라고 읽으셨다면 잘 하신겁니다.  환경특화 전문 디자인 기업인 JSB환경디자인은 위 세 단어의 이니셜을 따서 회사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JSB환경디자인은 제작소 식구들에게 1004클럽의 단체회원으로서 익히 알려져 있는 곳으로, 임직원 여러분께서 사내 카페의 수익금을 모아서 희망제작소에 전달해주고 계십니다. 그 뿐인가요? 3층 식당의 인테리어 시공 및 4층 희망모울 입구의 전등을 활용한 멋진 액자형 작품도 JSB에서 기부해 주셨습니다. 저희에게는 그야말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같이 고마운 존재인 셈이죠.

”사용자오늘은 JSB의 최재정 대표님과 부인이신 한은영 이사님께서 제작소를 직접 방문해 주셨습니다. 후원금을 전달해주시기 위해서였는데요 그 돈에 얽힌 이야기가 짧지만 꽤나 흥미로웠습니다. 미술가이기도 하신 한은영 이사님께서 얼마전 인사동에서 개인전을 여셨다고 합니다, 이런 행사에는 화환선물을 많이 받게 되는데요 한 이사님은’희망제작소에 기부할테니 화환 대신에 돈으로 받겠다’고  지인들에게 알리셨다고 합니다. 결혼식을 비롯한 여타의 행사에서도 마찬가지지만 화환이라는 선물이 너무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을 평소에 가져오셨는데 이참에 이런 방식으로 모금을 하게 되셨다고 하네요. 사람이 생각하기에 따라 정말 창의적이고 다양한 기부 방법이 생겨나는구나 하는걸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사용자한은영 이사: “작업을 하면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너무 추상적인 쪽으로 가다보니 투지가 저하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기부금을 많이 받아야겠다는 구체적인 목표의식도 생겼고 하니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를 기념하고자 연구원들이 감사패 전달을 겸한 조촐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행사의 주인공들께서는 이런 자리를 한사코 마다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시회를 통한 이와 같은 새로운 기부방법을 널리 알리고 그 의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고자 어렵사리 두 분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한은영 이사님의 후원금 전달에 이어서 연구원들의 존경과 애정어린 마음이 가득 담긴 감사패와 선물 증정이 이어졌습니다. 언제나 성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여러분이 있어 희망제작소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앞을 보며 걸어갈 수 있습니다. 오늘 두 분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꼭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당신의 꿈과 정성으로

세상은 새롭게 디자인됩니다.

희망제작소와 함께해 주셔서

참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