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 11월 29일 오후 2시, 배재대학교 학술지원센터에서 열려
– 중고령 퇴직자의 일의 의미와 사회적 공헌활동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희망제작소 주최, 대한생명 후원

희망제작소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생명이 후원하는 ‘2007 해피시니어 프로젝트 심포지움’이 2007년 11월 29일 배재대학교 학술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움은 전문인 퇴직자가 퇴직 후 사회공헌활동으로 NPO(Non-Profit Organization : 비영리사회단체)에 참여하는 ‘해피시니어 프로젝트’의 1주년을 맞아 진행되며, 우리나라 퇴직자의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실천적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퇴직자의 성공적인 제2의 인생설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희망제작소(이사장 : 김창국, 상임이사 : 박원순)와 대한생명(대표이사 : 신은철)은 2006년 11월 20일 ‘해피시니어 프로젝트’협약을 맺고, 전문인 퇴직자의 삶의 경험과 지혜를 귀중한 사회자산으로 재투자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지난 1년 동안 ‘해피시니어 프로젝트’는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살려 일할 수 있는 영역이 전무했던 우리 사회구조에서 퇴직자들의 축적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공헌영역을 발굴해 냈으며, 특히 양질의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NPO가 퇴직인력을 통해 기관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새로운 사회공헌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해피시니어 프로젝트’는 지난 1년의 과정과 성과를 점검해보고, 국내외적 의제로서 고령화 사회 준비를 위한 실천적 대안을 모색한다.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의 인사와 박주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민간간사위원의 축사로 시작되는 심포지움은 1부 초청강연으로 일본 NPO단체의 대표적인 인물로 손꼽히는 요코타 카츠미 지역창조네트워크·저팬 상무이사를 모시고,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 사회를 맞아 적극적으로 퇴직자의 사회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나누는 자리를 갖는다. 시민의 적극적 참여로 지역사회에 자리매김하고 있는 일본의 NPO와 퇴직자의 참여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 퇴직자의 NPO참여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다.

2부 심포지움은 고령화 사회 준비를 위한 ‘중고령 퇴직자의 일의 의미와 사회적 공헌활동’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첫 번째는 정경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고령사회정책팀장이 우리나라 퇴직자의 제2의 인생설계 필요성과 정책과제를 발표하고, 두 번째는 홍선미 한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중고령 퇴직자의 민간비영리기관으로의 취업 가능성에 관한 탐색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변재관 원장, 서울기독대학교 우국희 교수, 성공회대학교 박상필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하여 우리나라 퇴직자의 제2의 인생설계와 NPO활동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게 된다.

퇴직 이후의 삶이 중요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이때, 자신의 전문성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NPO영역으로의 참여는 NPO조직의 역량강화는 물론 우리사회의 새로운 퇴직문화를 만드는 사회공헌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본 심포지움은 우리나라 퇴직에 대한 실태, 퇴직 후의 삶과 일, 사회참여가 갖는 의미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통해 고령화 사회를 위한 개인, 시민사회, 기업, 정부가 함께 하는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