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안출판 2탄] 공직자도 사회창안에 나섰다!

[##_1C|1087159202.jpg|width=”670″ height=”502″ alt=”?”|사회창안센터와 노원구청이 내놓은 ‘노원구청 공무원들의 아주 특별한 제안’ 본문 사진_##]”이제 공직자들도 사회창안에 나섰다!”
노원구청 공무원들이 낸 참신한 행정 개선 아이디어 73개와 각각의 아이디어들에 대한 시민들의 코멘트를 담은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의 두 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시민들에게서 받은 아이디어를 키워 사회 변화를 모색하는 희망제작소의 ‘사회창안 활동’에 공무원들이 조직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발간한 『노원구청 공무원들의 아주 특별한 제안』은 그 첫 번째 결실로, 시민들이 삶에서 아이디어를 건지듯 공무원들 또한 자신들의 현장에서 보고 느끼고 당하고 알게 된 문제점들을 일일이 드러내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기 모인 아이디어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아, 복지부동 공무원들이 아이디어를 내기 시작하면 공공서비스가 이렇게나 많이 달라질 수 있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여기 모인 문제점과 아이디어들은 담당 공무원들이 제일 잘 알고 있는 것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문제를 다 알면서도, 주민들로부터 수없이 진정을 당하면서도, 예산타령, 선례타령, 규정타령과 함께 방치하고 있던 것들…. 이런 것들을 일일이 모아 구청 자체적으로 수행할 것과 법령 개정이 필요한 것을 나눠 사회로 제시한 노원구청 공무원들의 이번 제안 모음은 공무원들이 스스로 기존의 관행과 잘못을 바로잡고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실천에 나선 것이라 주목할 만합니다.

물론 책 속 아이디어들 중에는 구 행정 담당자들의 필요성과 문제의식에서 시작한 것이라 다른 지역민이나 일반 시민 입장에서는 선뜻 동의하기 어려운 것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아이디어들도 자유롭게 공개하여 다양한 입장과 관점을 가진 시민들과 협의해나가면 그 과정 또한 ‘더 많은 민주주의’를 키워나가는 길이라 믿기에 빠짐없이 수록했습니다. 그리고 희망제작소 홈페이지나 오프라인 모임들 속에서 노원구청의 아이디어들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들을 받아 이를 다시 책 속에 수록함으로써 여기 실린 내용들이 어떻게 진화하고 정교해질 수 있을지를 세세하게 담아보았습니다.

정용덕 교수는 추천의 말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사회의 변화를 갈구하는 모든 민주 시민과 새로운 거버넌스 체계를 탐구하는 학도들,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가고자 하는 모든 공직자들에게 희망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이 책의 출판을 축하하고 제2, 제3의 새로운 창안집들이 계속 이어져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저희 사회창안센터도 이번 책이 작은 시발점이 되어 전국 방방곡곡에서 공무원들과 시민들의 창의 혁신 아이디어들이 펑펑 솟아나오길 기대해봅니다. 이 길에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 또한 변함없이 열심히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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