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막! 아시아사회적기업가활동가대회

편집자 주/ 2008 아시아사회적기업활동가대회(ASES)는 함께일하는재단, 희망제작소, 한겨레경제연구소, 한국의료생활협동조합연대, GLI, ETIC가 주관하고, 노동부, 문화재청, 포스코, 교보생명, 한겨레가 후원하는 국제 행사로 아시아 지역의 사회적기업의 현황과 전망을 논의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소기업발전소에서는 본 행사의 참관기를 연속 게재한다.
[##_1C|1082571700.jpg|width=”300″ height=”225″ alt=”?”|종합세션-아시아 사회적 기업가 정신을 논하다. _##]
見利思義-이익을 보면 정의로움을 생각하는 아시아는 사회적기업의 훌륭한 토양

‘아시아 사회적 기업가 정신을 논하다’는 제목의 종합세션은 한겨레경제연구소와 브라이트 차이나 그룹(Bright China Group)의 발제로 이루어졌다.

이원재 소장은 한겨레경제연구소의 최근 연구결과를 함께 토론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가 정신과 혁신의 중요성’이라는 광범위하고 어려운 주제를 선정했다는 말로 발표를 시작했다.

이 소장은 영리ㆍ비영리 / 수익ㆍ모금의 축으로 이루어진 매트릭스로 기존의 영리ㆍ비영리 부문과 제4섹터를 구분했다. 요즘 감지되고 있는 현상은 영리 영역이 사회적 이익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NPO에서도 사업을 해서 원래 미션을 달성하는데 사용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생겨난 제 4섹터는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현상이면서 지금까지 자본주의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체계를 변화시킬 기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소장은 기업가 정신은 돈을 버는 방법이 아니라 일을 만들어가는 사람, 일을 만드는 방법, 세상을 혁신하는 정신이라며, 사회적 기업가는 사회적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사회적 혁신을 추구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아시아의 사회적 기업은 커뮤니티, 공동체를 지향하는 오래된 역사로 인해 사회적 기업가 정신이 가장 발현되기 좋은 곳이라며, 공자의 見利思義는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_1C|1207548598.jpg|width=”300″ height=”225″ alt=”?”|글로벌 링크스 이니셔티브(Global LinkInitiative)의 팡 리 아태-미주지역 대표가 대회 참가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_##]
한국의 사회적기업가, 너는 누구냐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이화주 한겨레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한국의 사회적 기업가, 그들은 누구인가’를 제목으로, 한국의 사회적 기업가 107명중 82명의 응답을 받은 흥미로운 연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분석 결과, 한국의 사회적 기업가는 대체로 사회사업을 전공한, 학력이 높은 젊은층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들이 말하는 사회적 기업의 정의를 물어보니,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이라는 답이 다수를 이뤘다. 사회적 기업 자체를 사회복지시스템으로 보고 있는 경향은 다소 우려스럽지만, 한편으로 사회적 기업은 새롭고 창조적인, 자본주의의 대안시스템이라는 의견이 4명 중 1명이었다. 이 연구원은 이는 고무되는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사회적 기업이 자금 확보 및 운영, 사회적 가치와 기업 영리 추구의 조화 등 과제에 당면해 있지만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한다가 88.9%, 매우 만족한다가 33.3%로 만족하지 않은 사람은 1.1%에 불과해 어느 영역보다 자신의 직업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종합세션의 마지막 발제자인 호트완(Houghton Wan)씨는 지원에서 소외되어 있고, 교육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카데미와 재단을 운영하는 브라이트 차이나 그룹의 개발고문이다. 그는 사람들을 관측자, 서포터, 펠로우 과정을 거쳐 사회적 기업가로 양성하는 과정을 원석에서 보석을 만드는 과정으로 비유했다. 또한 사회적 기업가 양성을 통해 사회적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것과 사회적 평가지표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_1C|1253205440.jpg|width=”300″ height=”225″ alt=”?”|희망제작소 김창현 소기업발전소 사무국장의 사회로 폐회식이 진행되었다._##]
세상은 꿈꾸는 사람의 것

폐회식은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의 마무리 발제와 각국 참가자들의 소감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 자리는 10년 전 나의 꿈이었습니다. 사회적 기업이 주류가 되고 네트워크하는 꿈을 10년 전 미국에서 사회적 기업일을 시작하며 꾸었습니다. 아시아 회의에 초대받은 유일한 서양인으로서 영광스런 자리였습니다. 해결할 사회문제가 남지 않아서 내가 그냥 커피숍이나 열어 운영하는 날이 왔으면 참 좋겠습니다(웃음). 앞으로 네트워크를 계속해 나갔으면 합니다“ – 킴 알터(Kim Alter)

[##_1C|1356009427.jpg|width=”300″ height=”225″ alt=”?”|마지막 소감을 밝히고 있는 킴 알터(Kim Alter)_##]

[관련기사 보기]

[아시아 사회적 기업가들 처음으로 한자리에]
[사회적 기업도 자본 투자가 절실하다]
[아시아사회적기업활동가대회 서울 공동선언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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