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희망제작소33] 노원구청과 함께한 포럼

노원구청과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는 9월 18일 국가청렴위 장소에서 공동 포럼을 열었습니다. 시민평가단이자 사회창안 클럽 회원이신 김형권 님을 비롯하여 노원구 시민, 공무원,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노원구청 이노근 구청장, 서울시,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등이 자리를 함께 하여 작지만 작지 않은 아이디어들의 현실화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편집자 주>

‘민원개선 아이디어 53건’현실화 방안 논의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 ‘공무원과 시민이 함께 바꾸는 세상’ 포럼

이노근 서울 노원구청장이 18일 종로구 계동 국가청렴위원회 강당에서 열린 ‘희망제작소·노원구청 공동 포럼’에서 구청 공무원들이 내 놓은 아이디어들을 설명하고 있다. 류효진기자 jsknigh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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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 지난 연재물

“시민과 공무원이 손을 잡고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나갑시다.”

서울 노원구 공무원과 민간싱크탱크 희망제작소, 정부 중앙부처와 서울시의 국민제안 담당관, 국회의원과 시민들이 18일 한자리에 모여 ‘공무원과 시민이 함께 바꾸는 세상’ 포럼을 열었다.

이날 종로구 계동 국가청렴위원회에서 열린 포럼에서는 노원구 공무원들이 본보와 희망제작소 공동기획 ‘이건 어때요? 시민의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에 제안한 53건의 민원 개선 아이디어(8월17일, 23일, 30일자 각 11면)의 현실화 가능성을 진지하게 논의했다.

이노근 노원구청장은 자동차 관련 과태료 제도의 실효성 확보, 재개발구역 내 재난위험건축물 철거제도 개선 등 5개의 ‘베스트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는 “공무원이 주민을 위해 솔선해 제도 개선 아이디어를 내고, 관련 인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실현 방법을 고민하는 것은 민관 협력의 좋은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포럼에는 사회창안국회의원 모임(호민관 클럽) 우원식 홍미영 의원, 청렴위 장태평 사무처장, 라영재 민간협력팀장, 서울시 장석명 정책기획관, 행정자치부 이재엽 제도혁신팀장,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최영균 제도개선팀장, 시민 김형권씨 등이 참석했다.

본보와 노원구, 희망제작소는 10월 공무원의 제안을 담은 ‘아이디어북’을 발간하고 11월 사회창안국회의원모임과 2차 포럼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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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영 기자 sung@hk.co.kr  

입력시간 : 2007/09/18 19: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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