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젊은이, 영국 시니어를 만나다 (1)

희망제작소와 연세대는 협력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학생 현장 탐방 프로젝트 uGET’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4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이 2010년 여름 한 달간 영국 런던에 머물면서 영국 시니어들의 사회공헌활동 현장을 조사해 그 방문기를 연재할 계획입니다. 영국에서 전해질 재기발랄한 젊은이들과 지혜로운 시니어들 간의 조우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한국 젊은이들, 영국 시니어를 만나다’라는 영국 방문기를 연재하게 될 실버라이닝(Silverlining) 팀의 박상욱입니다. 4명의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저희 팀은 4주 동안 영국 런던에 머물며 ‘시니어들의 NPOㆍ사회적 기업을 통한 사회 공헌활동’에 관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영국 현지의 사례들을 조사하고, 한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들을 가지고 오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 과정을 이 블로그를 통해 전하려 합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_1C|1192264052.jpg|width=”500″ height=”155″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팀원들을 소개합니다! 왼쪽부터 박상욱, 김맑음, 하진규, 김도연_##]

대학생들이 어떻게 시니어들에 관한 조사를 하게 되었냐고요? 약간의 배경 설명이 필요할 것 같네요.  

저희가 속해 있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에서는 uGET이라는 이름의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uGET은 단순한 해외여행이나 연수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특별한 미션을 가지고 그에 적합한 기관, 기업이나 단체를 방문하는 해외 현장프로젝트 활동입니다. 여러 기업 및 비영리재단들과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에는 총 13개의 프로젝트가 진행되는데, 그 중 하나가 희망제작소 시니어사회공헌센터와 함께하는 본 프로젝트입니다. 희망제작소라는 기관, 영국이라는 프로젝트 지역, ‘시니어들의 사회공헌’이라는 주제를 보고는 눈이 번쩍 뜨였다지요. 그리하여 저희는 부랴부랴 팀을 구성하여 지원하게 되었고, 제안서 작성, 프레젠테이션과 면접의 험난한(?) 과정을 통해서, 이렇게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_2C|1008950043.jpg|width=”332″ height=”249″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제안서를 작성하던 시절. 밤샘 조모임에는 야식이 필수입니다.|1293455109.jpg|width=”332″ height=”249″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조모임에 집중하는 도연. 눈이 반짝반짝하죠?_##]
이후 시니어사회공헌센터 남경아 센터장님 및 정선영 연구원님과 미팅을 가지며 프로젝트의 목표와 방문 기관들을 조율했습니다. 또한 관련 지식이 부족했기에 자체적으로 시니어사회공헌센터의 활동 및 방문 기관들에 대한 사전 조사를 했습니다. 박원순 상임이사님을 만나뵙고 조언과 격려를 듣기도 했답니다.

[##_1C|1025570231.jpg|width=”400″ height=”300″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원순씨는 실물이 더 미남!_##]
이번 프로젝트의 세부 목표는 시니어사회공헌센터 사업에 직접 반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것, 시니어사회공헌센터의 중장기적 과제를 발굴하는 것, 각종 교육 시 활용 가능한 자료를 확보하는 것, 그리고 기타 시니어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집하는 것입니다.

흔히 영국 사회를 두고 사적 영역, 공적 영역, 그리고 제3의 영역이 적절한 균형을 이루며 돌아간다고 합니다. 저희는 ‘시니어의 사회공헌’이라는 렌즈를 통해 이 사회의 속살을 바라보고 싶습니다. 그 과정에서 값진 배움과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은 욕심도 있답니다.
한국 젊은이들과 영국 시니어들과의 만남, 이제부터 시작합니다.

글 _ 박상욱 (uGET 실버라이닝팀)

★  uGET 영국 방문기 목록

1. 한국 젊은이, 영국 시니어를 만나다
2.  ‘늙지 않는 학생’들의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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