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지방선거 함께 ‘준비’ 합니다

미래의 자치단체장 ? 지방의회 의원 ? 보좌진을 위한 <제3기 좋은시장학교>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2010년 6월 2일은 민선 5기 시대를 여는 지방선거가 열리는 날입니다. 광역단체장 16명과 기초단체장 230명, 광역의원 733명, 기초의원 2천 888명 뿐 아니라 1995년 전국 동시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16개 시도교육감과 교육위원이 선출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민선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권한이 확대된 지방자치단체장은 지역주민 수천, 수만 명의 삶에 총체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또, 지방의회 의원은 지역의 행정을 감시 ? 견제하는 임무를 부여받게 됩니다.  얼마나 준비된 사람이 이러한 역할을 맡느냐에 따라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이 결정됩니다.

[##_1C|1000165670.jpg|width=”520″ height=”346″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2006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자치단체장 35명이 한자리에 모인 시장학교 워크숍 _##]

당선된 자치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이다

희망제작소는 2006년 5·31 지방선거 직후  당선된 자치단체장들과 함께 <시장학교>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전국에서 35명의 시장, 군수, 구청장이 참가해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로드맵 작성에 대해 논하고, 인사와 이권청탁을 거절하는 방안, 집단 민원의 조정과 해결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나쁜 협력’과 ‘좋은 갈등’,  ‘파괴적인 갈등을 생산적인 갈등으로 전환하는 방법’ 등을 주제로 지방의회와의 상생관계를 유지하는 방법도 논의했습니다. 이틀간 진행된 <시장학교> 워크숍은 민선 4기의 주요과제인 ‘주민참여’에 대한 국내외 사례를 살펴보고, 새로운 과제를 짚어보는 순서로 마무리되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시장학교>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자치단체 컨설팅 지역 전문가 네트워킹 ?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후속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준비된 후보’ 가 더 절실하다.

<시장학교>의 개최는 성공적이었지만, 당선자 교육만으로는 무언가 부족했습니다.  희망제작소는 긴 시간의 고민 끝에 현직 자치단체장 뿐 아니라 지역과 지방정부를 책임질 미래의 리더들에게도 구체적인 지역의 비전과 정책을 설정하고, 사전에 학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러한 고민의 결과로 지난해 희망제작소에서는 미래의 지역 리더를 위한 <좋은시장학교 (Good Mayor-to-be Academy)>를 개설했습니다.


[##_1C|1149588431.jpg|width=”561″ height=”329″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2008년 제1기 좋은시장학교 강의 장면_##]

<좋은시장학교>는 지역 비전에 대한 사전준비가 부족한 후보자가 특정 정당의 공천을 받아 당선되는 기존 지방선거의 관행을 바로잡고, 지역을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지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을 거친  ‘준비된 단체장’이 나오는 풍토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따라서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주대상으로, 민선 자치시대에 걸맞는 도덕성 ?  참여와 통합중심의 리더십을 키우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내용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이제 시민 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좋은시장학교>는 모두 5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습니다. 시민단체 활동 경력자, 지역활동가, 전현직 지방의회 의원, 정당 당직자, 의원 보좌진, 회사원, 전직 언론인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수강자들이 제주, 순천, 여수, 김해, 창녕, 강릉 등 전국 각지에서 참여했고, 강의실은 언제나 수강생들의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주제별 기본 강의와 지역 사례 발표, 국내외 현장을 찾아가는 스터디 투어를 중심으로 진행된 <좋은시장학교> 프로그램은 자신의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설계를 준비해 결과를 발표하는 ‘지역청사진 발표회’에서 그 절정을 이뤘습니다.

[##_1C|1291262944.jpg|width=”550″ height=”366″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환경농업의 백년대계를 세운 충남 홍성군 문당리로 떠난 스터디 투어_##]

“좋은시장학교 수강을 통해 현재의 조건에서 주민의 삶과 지역을 바꾸고, 주민의 신뢰와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사업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 준비된 지역 일꾼으로서 주민들 앞에 더욱 당당하게 서고, 지역을 바꾸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갖게 됐다” (1기 수료생 유모씨)

이제 <좋은시장학교>는 지역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기획력과 비전 제시 능력을 겸비한  ‘공공리더십 육성’ 프로그램으로 단단하게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_1C|1002583377.jpg|width=”560″ height=”327″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2기 좋은시장학교 수강생들이 모둠활동을 통해 가상의 도시를 설계하고 있다_##]

지방의원/선거 참모/보좌진에게도 좋은시장학교의 문이 열립니다

희망제작소는 그동안 진행한 지역연구와 컨설팅, 교육과 연수 경험 등을 바탕으로 <좋은시장학교>의 교육 대상을 더욱 확대했습니다.  미래의 시장, 군수, 구청장 뿐 아니라 지방의원, 선거참모 및 보좌진을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2박3일 집중과정으로 진행되는 <좋은시장학교>는 오는 9월과 11월,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됩니다.

점점 낮아지는 투표율 탓에 대의민주주의의 위기라는 말이 떠돕니다. 시민들은 “딱히 뽑을 사람이 없다”며 소중한 한 표를 포기하기도 합니다. 이제는 ‘지역주민들이 뽑고 싶은’ 리더, 신뢰와 존경을 받는 리더, 보다 나은 지역과 세상을 위한 대안적 리더를 만들어갈 때입니다.  <좋은시장학교>가 함께 하겠습니다.

[##_1C|1265040149.jpg|width=”655″ height=”1060”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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