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리포트]캠퍼스 내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시키기

<한국바커스>

술은 참 좋은 음식이다. 하지만 잘못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요즘 대학생들은 술 없이 행사를 치르지 않는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각종 MT, 그리고 학교 축제 등에서 술이 빠지는 법이 없다. 술이 한잔씩 들어가야 동기들, 선후배들과의 관계가 더 긴밀해지는 것 같고,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물론 술은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 참 좋은 매개체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무분별한 음주는 각종 사건과 사고들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런 만큼, 술에 지배당하지 않고 자신이 술을 지배할 수 있는 자기 조절 능력이 필요하다. 대학생들의 잘못된 음주 문화를 개선하고자 노력하는 한 단체가 있다.

[##_1C|1054016872.jpg|width=”452″ height=”256″ alt=”?”|바커스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사무국장과 이사, OB리더, YB 리더들._##]캠퍼스 내 건전한 음주문화를 위해!
단체 이름 바커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술의 신 이름이다. 또한 ‘한국대학생 알코올문제 예방협회’의 영문명 표기인 ‘Boosting Alcohol Consciousness Concerning the Health of University Students in Korea’의 약자이기도 하다.

한국 바커스는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1997년 몇몇 사회복지학과 교수들이 모여 대학생들의 심각한 음주문제를 걱정하던 끝에 건전한 음주문화를 정착시켜보고자 단체를 창립하였다. 바커스에서는 음주실태에 대한 전국적인 조사, 음주예방전문가 대학생 리더 양성, 초ㆍ중ㆍ고등학생과 기관 실무자, 교사들을 위한 교육, 그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회원 수는 600~700명 정도이지만, 실제 매년 회비를 내고 꾸준히 활동하는 회원은 50명 정도이다. 처음에 시작할 때는 대한주류공업협회에서 지원을 받고 사업을 진행하였고, 그 다음에는 한국음주문화센터에서 공동으로 사업을 하면서 지원을 받았다. 하지만 이제는 독립을 하여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로서 지원을 받고 있다.

[##_1C|1140460089.jpg|width=”411″ height=”310″ alt=”?”|서초중학교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음주예방교육을 하고 있다._##]건강한 대학생 리더를 찾습니다
바커스의 사업 중 가장 중요한 사업은 바로 음주예방전문가 대학생 리더를 양성하는 일이다. 대학생의 음주문화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가장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전국의 또래 대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자발적으로 건전한 음주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교육시킨다.

음주에 관련된 교육뿐 아니라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리더십 교육, 미디어 교육 등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캠퍼스에 바커스 동아리를 만들어 음주예방교육, 대학교 알코올 인식주간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바커스 동아리는 상지대, 중앙대, 동신대 등 총 3개이다. 바커스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김승수 씨도 대학생 리더 출신이라고 한다.

리더들이 만드는 바커스 활동
“이 일이야 말로 나에게 딱 맞는, 내가 원했던 일이라 생각해요.”
김승수씨는 비록 무급으로 사무국장 일을 하고 있지만, 너무 즐겁고 흥미롭다고 한다.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바커스의 뜻 깊은 활동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가는 모습을 볼 때라고 한다. 예를 들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음주예방 캠프에 참가했던 고등학생들이 대학생이 되어서도 대학생 리더양성과정에 참가하고, 지금까지도 계속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예전에 교육을 받은 대학생 리더들이 졸업을 하고 직장에 다니면서도 바커스 활동을 지속적으로 도와주고 있다. 반면에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캠퍼스의 음주 문화를 볼 때는 힘이 빠지기도 한다.

“사람의 의식구조라는 것이 쉽게 바뀌는 것은 아니죠. 이런 음주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인내심이 있어야 합니다.”
김승수씨는 건전한 음주 문화를 위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대학생 리더들이 더 많아지는 게 소원이다.
[##_1C|1162882379.jpg|width=”473″ height=”357″ alt=”?”|대학생 리더들이 ‘조선대학교 알콜인식 주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_##]리더들이 만드는 바커스 활동
“이 일이야 말로 나에게 딱 맞는, 내가 원했던 일이라 생각해요.”
김승수 씨는 비록 무급으로 사무국장 일을 하고 있지만, 너무 즐겁고 흥미롭다고 한다.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바커스의 뜻 깊은 활동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가는 모습을 볼 때라고 한다. 예를 들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음주예방 캠프에 참가했던 고등학생들이 대학생이 되어서도 대학생 리더양성과정에 참가하고, 지금까지도 계속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예전에 교육을 받은 대학생 리더들이 졸업을 하고 직장에 다니면서도 바커스 활동을 지속적으로 도와주고 있다. 반면에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캠퍼스의 음주 문화를 볼 때는 힘이 빠지기도 한다.
“사람의 의식구조라는 것이 쉽게 바뀌는 것은 아니죠. 이런 음주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인내심이 있어야 합니다.”
김승수씨는 건전한 음주 문화를 위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대학생 리더들이 더 많아지는 게 소원이다.

바커스가 바라는 음주문화
한국 사회에서는 술로 인해 많은 문제들이 발생한다. 캠퍼스 내에서 교수들과 학생들이 술과 관련된 문제들을 인식하고, 의식적으로 문제를 예방하려 노력해야 할 것이다. 술을 잘 먹기 위해서는 술을 잘 알고 먹어야 한다. 술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매개체가 되지만, 술자리에서는 남을 존중하는 마음이 부족하다. 때로는 선배라는 이유만으로 후배에게 술을 강요하기도 한다. 앞으로는 이 매개체를 남용하지 말고, 서로를 존중하며, 즐거운 술자리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술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대학 문화가 많이 생겨야 할 것이다.

[전선율_해피리포터]

한국바커스

전화 : 02) 823-0913
홈페이지 :

Comments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