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1. 산천어 축제의 성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 잡은 “2007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가 “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은 추억”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매년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일대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총 방문객 약 125만 여명, 지역경제 파급효과 약 450억원, 축제 공식 홈페이지 접속자수 약 50만명을 기록하며 성공리에 마무리 되었다. 3회 연속 정부가 공인한 산천어축제를 올해는 AP, AFP, EPA 등 세계적인 통신사 등 세계가 주목하면서 해외에 확실하게 알려지는 기회가 되었다.

”?”게다가 지역축제에서는 처음으로 축제에 상품권을 도입함으로서 지역농민과 상인들에게 경제적인 힘을 실어줄 수 있게 했고, 축제장과 인근 산농촌지역의 연계프로그램인 “농촌사랑방마실”을 운영함으로서 화천 전체가 축제장이 되는 토대를 마련했다.

”?”2. 성공원인
80%이상이 산과 물로 이워져 잇던 이곳에 북한의 금강산댐에 대응하기 위한 평화의 댐 공사를 하게 되면서 낚시의 메카인 파로호가 말라갔고 화천주민들은 생계가 막막해졌다. 이들은 굴뚝 없는 공장인 관광 상품의 개발을 공약으로 삼고 화천만이 가지고 있는 자연생태에 대한 이해와 상생(相生)을 이루기 위해 축제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실질적으로 화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축제가 되려면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담당부서의 존재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게 되어 결국 1회 축제 때 주축이 되었던 민간추진위원들을 중심으로 한 재단법인을 설립하게 되었고 이 나라축제조직위원회는 화천군의 행정적인 협조를 받아 그때부터 민과 관이 함께 하는 축제를 기획해 나가기 시작했다.

산천어축제는 군에서 혹은 민에서 혼자 만들어내는 것이 결코 아니다. 얼곰이부대(산천어축제의 공식 캐릭터이며 산천어축제를 만드는 사람들을 지칭한다.)라고 하는 화천군민 전체가 만들어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