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릴레이: 칠갑산 식당의 정태문 후원자님, 희망의 또 다른 이름은 행복입니다.

 희망제작소가 평창동으로 이사 오기 전 안국동에서부터 인연을 맺게 되어 오랫동안 희망제작소를 지켜봐주고 계시는 정태문 후원자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정태문 후원자님은 지금 종로구 청진동에서 칠갑산이라는 한식당을 운영하고 계시며, 맛과 건강까지 생각하는 자연주의 음식으로 건강한 시민의식을 실천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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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칠갑산이라는 식당을 차리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음식점을 운영한 지는 20년 가까이 됩니다. 그 전에는 호텔에서 재직을 했는데 일하는 만큼의 보람을 느끼지 못하고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요식업 입니다.  ‘내 인생을 내가 만들 수 있다는 것’, 이것이 가장 큰 이유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Q2. 희망제작소에 대해서는 언제 처음 관심을 갖게 되셨나요?

평소 참여연대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중에 어떻게 인연이 되어서 박변호사님과 희망제작소 연구원님들을 저희 식당에서 몇 번 만날 기회가 있었어요.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됨에 따라 아름다운 가게도 그렇고 희망제작소도 그렇고 정말 우리 시민들을 위하여 무언가 실제로 해줄 수 있는 단체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이번에 박변호사님이 국정원에 고소당하는 이런 상황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변호사님의 강연을 듣게 되었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3. 후원회원으로서 앞으로 희망제작소에 어떻게 참여하고 싶으신가요? 

 제가 알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참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0년 동안 요식업계에 몸담았던 경력을 토대로 저의 전문 지식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싶어요.

Q4. 희망제작소에 바라시는 것이나 당부하실 말씀이 있으신가요?

 물질적인 풍요보다는 서로 비슷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끼리 공유하면서 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 할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계속해서 개발되고 유지되어야겠죠. 사람들 간 소통의 연결고리가 되어주는 일, 이것이 희망제작소가 해줘야 할 부분인 것 같아요.

Q5. 마지막으로, 미래의 희망씨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사람 냄새나는 희망제작소를 어려워하지 말고 가까이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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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점의 경쟁력은 음식의 원재료 맛을 살리는 것이라고 말하시는 후원자님을 보면서 그분의 철학이 비단 음식에서 뿐만 아니라 삶의 방식에까지 연결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연의 소박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세상과 어우러져 더 깊은 맛을 내는 후원자님의 모습에서 더 큰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시고 편안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정태문 후원자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글_ 이남주 / 회원재정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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