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열차 강원편] 별의별 시상식


2011 희망제작소 창립 5주년 프로젝트
박원순의 희망열차


강원도에서 방문한 이곳저곳 모두가 감격의 해일이었습니다. 희망열차를 반갑게 맞아주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하며, 감사한 마음에 제멋대로 상을 드립니다. 재미삼아 하는 이벤트에 혹 이름이 없다고 서운해 하시는 것은 아니겠지요? ^^* (각 기관명을  클릭하시면 방문 현장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최고의 호응상     행복한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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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평생학습센터 행복한 모루에서 늦은 시각 대담이 있었습니다. 200여 명의 시민들이 2시간이 넘는 강연시간 동안 자리를 뜨는 분도 없이 빽빽하게 강당을 채워주셨습니다. 아이는 도서관 복도에서 두리번거리며 투정도 부리지 않고 강의 듣는 엄마를 기다렸고, 학생들은 교복을 입은 채 친구들과 삼삼오오 찾아왔습니다. 특히 한 고등학교 독서모임 학생들은 원순 씨가 쓴 책을 직접 선정해서 읽고 심도 깊은 질문을 준비해와, 원순 씨가 땀 꽤나 흘렸다는 후문입니다. 평생학습 공간다운 다양한 연령층의 뜨거운 열기에, 희망열차 감동했습니다.


맘깊은 정성상    
속초 한살림 ㆍ 박경리문학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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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는 정성만한 것이 없습니다. 모든 지역에서 희망열차의 방문을 참 되게 맞아주셨는데요. 그 중에서도 두 곳을 꼽아봤습니다. 속초 한살림에서는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유기농 재료로 맛있는 아침식사를 손수 대접해주셨고요, 박경리 문학공원에서는 매발꽃톱 등으로 어여쁘게 수놓은 손님상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섬세함이 유독 돋보였던 두 곳에 맘깊은 정성상을 드립니다.


화려한 쇼킹상    
초록살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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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살림터에서 만난 것은 하나같이 충격이었습니다. 바닥없는 독처럼 아무리 퍼내도 재미난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녹색연합에서 아크릴 수세미를 전파하다가 삼베를 알게 되었다는 전설부터 신이 준 마지막 선물이라는 대마를 속속들이 파헤치는 재미까지. 정말 없는 게 없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희망열차를 가장 충격에 빠트린 것은 요로법! 차마 설명드릴 수는 없습니다. 가까운 네이놈을 방문하시길.

빡빡한 욕심상     강릉마을만들기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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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은 국내 마을 만들기의 본적과 같은 곳입니다. 시간은 걸리지만 주민 스스로 천천히 만들어낸 마을로 마을 만들기의 정석을 보여주는 곳이지요. 그만큼 볼 것도 나눌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강릉단오제의 일환인 산신제에 참여해 구경하기도 하고요. 강릉 학산마을의 오랜 지역사업 노하우를 전해 듣는 것이 목표였는데, 최근의 상황에 관한 이야기로 첫 물꼬를 트는 것만으로도 약속한 시간이 지나버렸습니다. 강릉에서 어떤 움직임이 있는지 궁금하신 분은  강릉마을만들기지원센터 홈페이지 한 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글_ 교육센터 이민영 연구원(mignon@makehop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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