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 프로그램

”사용자”사용자

2012년 2월 4일. 오늘은 입춘이자 강산애 2012년 2번째 산행이 있는 날.
눈꽃의 절정, 태백산으로 향했습니다.
(홋카이도 부럽지 않아요. 이힛-)
”사용자


? 코스 : 백단사 매표소 > 반재 > 천제단 > 반재 > 석탄박물관
? 거리 : 약 8km 이상
? 시간 : 5시간-5시간30분

”사용자

하암-졸려욤=.=_photo by 석락희 회장

오전 6:20 조계사, 6:50 양재에서 탑승한 우리들.
두근 반 세근 반. 졸린 눈을 부비고 버스에 올랐습니다

멋진 수트 차림으로 등장하시어 간이 의자 등의 준비물을 꼼꼼히 챙겨주신 석락희 회장님.
출석 100%를 자랑하시는 회장님께서 이날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빠지셔야만 했어요.
(공사다망하신 회장님. 3월엔 꼭 함께해요:D)

이번 산행은 특별히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사무총장님이자 희망제작소 뿌리센터 객원연구위원이신
원기준 목사님과 어여쁘신 사모님(피부가 고와고와 완전 고와-)과 함께 했습니다.

버스를 꽉꽉 채운 42명은 약 4시간을 달려 백단사 앞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헛둘헛둘- 산행에 앞서 준비운동은 필수!
효율적인 산행을 위해 6-7명씩 조를 편성하고 다같이 출바알↗!!!

”사용자

힘찬 출발! 강산애! _photo by 정승철

전 1조에 합류해, 뒤쳐질 새라 부랴부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런데.! 헉.헉. 이거.. 길. 걸을 수 있는 길 맞는거죠?!?

숨이 턱턱 차고 발은 눈 밭에 푹푹. 다리는 점점 힘이 풀리고… 아- 어지러와요…
눈도 꽤 많이 쌓였고, 경사가 가파른 탓에 체력 소모가 어마어마했는데요.

”사용자

앞서 가는 일행들을 부러운 듯 바라보는 필자 photo by_정승철

후우-왜왔지.왜왔지.왜왔지.왜왔지.왜왔지.왜왔지.왜왔지-.-;;;
속으로 후회 100만스물두번.아니 더 더!ㅋㅋ

후우.. 대체 오르막길의 끝은 어디인가요.
켁-켁- 숨이 막혀요. 히잉-

오르는 도중, 눈 길에 미끌려 쥐가 나는 바람에 많이 당황했었습니다.
하지만 짠- 태지형님(정현철 선생님)이 손수 쥐를 풀어주셨어요.

야옹-야옹- 😀
”사용자내용과는 무관한 사진 photo by_정승철


5분만.10분만 가면 된다는 달콤한 거짓말- 이제 속지 않아요_photo by 이혜경


”사용자

내가 제일 잘 나가- 우리는 선두!_photo by 정승철

”사용자

으쌰으쌰!_photo by 이혜경

하아- 드디어 능선이 보여요. 점점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끝까지 힘을 냅시다! 빠숑!!

오후1:00 천제단 도착!

야~호!!! 정상에 도착하면 외쳐줘야 하.는.데…
우웟- 추-추-추- 춥다!!!

”사용자

꺄아- 칼바람!!!_photo by 이혜경


산에 오르니 상쾌한 달콤함이 반기네요. 이 맛에 산에 오르나봐요..

산. 너란 녀석. 훗-

정상에서 바라본 태백산. 다시 한번 만끽하시죠.


대장님과 정샘(연구원)이 번갈아 가방도 들어주시고, 낙오되지 않게 끝까지 돌봐주셨죠.
완전 완전 감사합니다 (–)(__)
(다음 산행도 부탁합니당- 뿌잉뿌잉@^^@ ♥)

그대들은 멋쟁이!_photo by 이혜경

”사용자

추워도 추억은 남겨야죠_photo by 정승철

”사용자드디어 점심시간. 따끈한 정종 한잔! 캬아 좋다 좋다~_photo by 이혜경

자.자. 이제 배도 채웠으니 슬슬 하산하시죠.

다 아시겠지만 여기서 팁 하나! (완전 유용했어요!!)

“운전과 하산할 때는 과감히 힘을 주어 발을 내딛으세요.
그래야 다치지 않아요.” -친절한 미남 이태환 샘 –

”사용자내려갑니다. 조심조심_photo by 이혜경

꺄아-!!!
올라올 때는 보이지 않던 주변 경관도, 하늘도 이제는 보여요.

”사용자

_photo by 노주환

후발대를 기다리며 눈꽃축제 행사장, 석탄박물관도 둘러보고,
 아쉽게도 철암어린이도서관은 시간관계상 들르지 못하였습니다.
감칠맛나는 태백식 닭갈비도 먹고 절대 취하지 않는 홍삼을 넣은 막걸리도 일잔씩.
(취해요..재연 샘 거짓말쟁이!ㅎ)

뒤늦게 기차로 오신 한상현 샘도 합류하시어 맛나게 냠냠-
황태영 작가님의 누님 사랑 예찬론도 들었구요ㅎㅎㅎ

노곤노곤~ 아 좋다~
다들 발그레 발그레한 저녁시간이 지나고,
낙동강 1300리 발원지 황지 연못을 끝으로 2월의 고된 산행은 끝이 났습니다.

+

보너스 컷 1
”사용자귀요미 모자와 에너지 넘치는 그를 늘 지탱하는 멋스러운 나무 스틱.
이창식 선생님_photo by 박재연

+

보너스 컷 2
”사용자여긴 어디. 나는 뉴규??

이혜경_photo by 이혜경

+

보너스 컷3

”사용자

다 내꺼. 다 내꺼. 다 내꺼.!

박경선님_photo by 유상모

+

보너스 컷 4

”사용자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
원목사님과 사모님_photo by 정승철


일요일 낮. 내 다리가 내 것이 아니다고 느껴지는 순간..
카톡에는 여러 후기와 재미난 영상들이 올려졌습니다.

그 중…
”사용자유영아 부회장님.그대는 센스쟁이!!!
——————————————————-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아프리카 속담>

오래오래 함께 하고픈 강산애. 다가오는 3월도 함께해요!
 ”사용자강산애.태백산을 오르다_photo by 정승철

+ 덧1. 무사히 안전산행 할 수 있도록 준비하신 임원단 여러분과 원 목사님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덧2. 신체나이 20대 영구 할아버지.. 아프지 마세요ㅠ 빈자리 너무 커요..
+ 덧3. 샘들은 별도의 소모임을 만들어 비정기적으로 만나시는 것 같던데,

          우리 2030 라인도 함 만들어볼까요?ㅎㅎ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
 
뿅♥


 

글_이혜경 후원회원
사진_노주환, 이혜경 후원회원, 정승철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