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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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국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관리 분야의 대규모 국제 학술회의가 10월 16일(목)부터 18일(토)까지 3일간 강원대 삼척캠퍼스와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되었다. ‘글로벌 사회에서의 위기관리 : 재해구호 관리와 재난관리 산업 진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회의는 희망제작소 재난관리연구소, 전국재해구호협회, 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연구소, 삼척시가 공동주최기관으로 참여했다. 또한 posco와 충북대학교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했으며, 국회 위기관리 포럼과 A&D 엔지니어링이 협찬기관으로 참여하였다.

한국을 포함하여 6개국이 이번 학술회의에 참석했다. 한국을 제외한 국가별 참여인원은 중국 3명, 일본 3명, 미국 3명, 태국 1명, 인도 1명이다. 학술회의에서는 총 3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사회자와 토론자를 포함하여 100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대규모로 치러졌다.

안전/비상대비/재난/테러/환경/보건 등 위기 전 영역에 대해 총 10개의 섹션으로 구분하여 위기관리 정책, 재난관리 기법, IT 기술을 접목한 재난관리, 위기관리 거버넌스 구축, 정부 간 협력, 재해구호 기부, 재해구조관리, 지방 재난관리 능력, 정신의학적 재난 예방, 재난관리 산업 등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연구결과의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특히 금번 학술회의는 점차 다양해지는 위기 유형 및 피해 양상을 수용하고 예측해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보는 장이었다. 최근 발생한 각국의 위기관리 사례와 문제점, 새로이 제기되는 위기관리 수요 등을 심층 연구하여, 학문적인 체계를 정립함은 물론 공개 발표 및 토론을 통해 상호 학습하고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각국의 위기관리 체계 구축 및 역량 강화 노력에 대한 실용적 기반을 제공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었다.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된 2일차 학술회의에서는 국회 위기관리포럼 대표 공성진(한나라당 최고의원)의 환영사가 있었다. 한편 이재은 조직위원장(희망제작소 재난관리연구소장)은 ‘이러한 국제 학술회의는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연례 개최하고 있다’면서 ‘학문적인 측면의 성과는 물론 세계 각국이 전개하고 있는 다양한 위기로부터의 국민 보호 및 삶의 질 제고, 안전 확보 노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