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편집자 주 / ‘희망소기업’은 희망제작소 소기업발전소가 지원하는 작은 기업들로, 지역과 함께 고민하고 생활하며 대안적 가치를 생산하는 건강한 기업들입니다. 희망제작소는 한국디자인진흥원과 ’08 희망소기업 날개달기’ 사업의 일환으로 디자인 나눔 사업 협약을 체결해 로고나 패키지, 라벨 등의 디자인 지원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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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소기업을 위한 디자인 나눔 사업 보고회 열려

22일 오후 1시 희망제작소 2층 희망모울에서는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희망제작소가 ’08년 희망소기업 날개달기’ 사업의 일환으로 1차 희망소기업들의 경영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디자인 나눔 사업 결과 보고회와 제품 전시회가 열렸다.

한국디자인진흥원 이일규 원장과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 디자인 나눔 사업의 기부자로 참여한 김금화 쥬피터디자인(주) 대표, 1차 희망소기업으로 디자인 지원을 받은 (주)감자의 엄현준 대표 등 약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보고회가 진행됐다.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희망소기업들에게 돈이 아닌 재능으로 기부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부 문화를 몸소 보여준 디자이너와 디자인 업체가 대단한 분들이다.’ 라고 격려하면서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엄청난 노력의 댓가로 인해 희망소기업들이 자신들의 제품을 외부에 홍보하고 판매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디자인 나눔 사업의 성과와 결과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디자인진흥원 이일규 원장은 ‘감사원 감사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 나눔 사업이 우수한 사례로 선정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고 밝히면서 ‘디자인 나눔 사업이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사회공헌 활동의 대표적인 사례로 남아서 앞으로 본격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라며 희망제작소와 지속적인 디자인 나눔 사업을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할 것임을 축사를 통해 밝혔다.

이어 디자인 나눔 사업에 재능 기부자로 참여한 쥬피터디자인(주) 김금화 대표는 ‘디자인 나눔 사업을 단순히 디자인만 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대상 소기업 대표를 만나서 경영 문제와 어려움을 직접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모든 정성과 노력을 기울여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고 소감을 밝혔고, 수혜자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주)감자의 엄현준 대표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무슨무슨 지원을 받아봤지만 이렇게 세심하게 우리 소기업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준 사례를 본 적이 없었다.’고 말하면서 ‘돈으로 지불할 수 없는 너무나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디자인 나눔 사업에 참여한 디자이너와 디자인 업체 대표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으로 수혜자가 직접 기부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고, 박원순 상임이사도 이일규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여 사업의 성공적인 결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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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렇게 바뀌니까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네요, 판매에 많은 도움이 되겠는데요?”

희망제작소 희망모울 전시장에 진열된 상품의 디자인을 보고 박원순 상임이사가 던진 말이다.

약 40여종의 디자인 나눔 사업의 결과물들이 이날 전시되었는데, (주)감자의 감자팩과 샴푸 등의 패키지와 외관 디자인과 꽃빛향 영농조합법인의 연과, 연잎차 등의 CI, 패키지 디자인, 세왕주조의 전통주인 ‘천년수, 천마활보주, 흑비’의 용기 및 라벨 디자인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함께 전시된 디자인 물품을 지켜보던 이일규 원장은 세왕주조의 천년주를 들어보이며 ‘진천군수를 만나 협약을 체결할 때 군수가 세왕주조의 이 술을 내 앞에 내놓더라.’라고 말할 때에는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박장대소하며 웃었다. 지역에서도 디자인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특산품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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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자인진흥원은 지난 1월 8일 희망소기업 경영 지원을 위해 희망제작소와 협약을 체결한 이후 자체 공고를 통해 디자인 나눔 사업에 참여할 디자이너와 디자인 업체를 선정하였고, 2월 희망소기업 대표자들과의 만남과 사업 진행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약 5개월 가량의 기간동안 각 대상 소기업들의 CI 및 패키지, 라벨, 홍보물 등의 디자인 작업을 위해 수차례의 방문과 커뮤니케이션을 거쳐 최종 시안을 완성하였다.

이 중 7개의 희망소기업들이 자신들의 상품 디자인에 적용하여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이며 나머지 업체들도 조만간 기존의 패키지 등을 소진한 후에 디자인을 적용하여 새로운 모습의 제품으로 홍보와 판매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디자인 나눔 사업의 총 규모는 약 4억원 정도의 가치로 평가되고 있는데 이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방법이 돈뿐만이 아닌 재능을 통한 기부도 가능하다는 혁신성으로 새로운 기부 문화를 창출해 가는 데 그 의미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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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 나눔 사업 매칭 현황

·세왕주조 영농조합(충북 진천) – 김지윤(프리랜스)
·비움영농조합(전북 완주) – 더퍼스트
·경주시니어클럽 찰보리빵(경북 경주) – 샘파트너스
·새순 영농조합(전남 해남) – 인우그룹
·조인덕생산골(전북 완주) – 우리디자인문화연구소
·(주)감자(강원 영월) – (주)가람디자인컨설팅
·보성선씨종가(충북 보은) – 유건종(현대자동차)
·영농조합법인 풀무우유(충남 홍성) – 리앤파트너스
·감이랑(경북 청도) – GNS디자인
·참솔영농조합(전남 순천) – (주)나루커뮤니케이션
·한솔영농조합(전남 순천) – 정구욱/김아름/채영기(프리랜스)
·꽃빛향 영농조합(강원 화천) – 쥬피터디자인(주)
·소기업발전소 CI(희망제작소) – 성정기(美 Lunar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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