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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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날씨를 자랑하던 지난 7일 토요일. 4월 강산애 산행의 집결지인 호돌이광장에는 많은 등산객들로 붐볐습니다. 본격적인 등산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무리 지어 즐거운 대화를 나눕니다. 따뜻한 햇살과 선선한 바람, 그리고 도봉산 입구의 각종 길거리 음식을 파는 아주머니들의 반가운 인사가 사람들을 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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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풀기 체조를 마치고 강산애가 위풍당당하게 출발을 했습니다. 젊은 신입 회원들이 회원들과 인사 나누느라 바쁩니다. 이날 강산애는 도봉산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해 광륜사와 녹야원, 은석암을 거쳐 다락능원 그리고 금강암을 들러 다시 출발지점으로 돌아오는, 총 소요시간 3시간 30분 가량의 산행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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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은 서울 근교에 있는 산으로 북한산과 함께 북한산 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으며 교통이 편리하고 산세가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우람한 기암괴석과 뾰족히 솟은 암봉들은 장관을 이룹니다.

산길이 급하지 않고 나지막하니 딱 좋습니다. 이야기 하기도 좋고 간식을 꺼내어 한 입 베어 물고 가기에도 그만입니다. 주변에 봄꽃이 피었는지 이리 저리 둘러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아직은 만개하지 않았지만 진달래 한, 두 송이가 중간 중간 피어 사람들이 이를 발견하면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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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강산애의 각종 포스터에 꽃사진으로 도배를 한 저로서는 과대광고를 한 셈이어서 살짝 미안한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윽고 점심식사 시간. 다락능원이 한 눈에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마다 각자의 도시락을 펼쳐 놓고 남의 도시락에 먼저 젓가락을 갖다 댑니다. 이제 서로에게 익숙하다는 신호이지요. 막걸리 몆 잔이 돌고 음식이 오고 가니 웃음이 그치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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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애가 참 끈끈해졌습니다. 어색한 침묵조차도 인정하는 편안한 공기가 강산애 사람들 사이 사이를 흘러 다닙니다. 이날 햇살이 좋아 뒤풀이를 생략하기로 하고 봄볕을 맘껏 즐기기로 했습니다. 옹기 종기 모여 앉아 서로의 이름을 부르고 각자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가는 길, 그래도 아쉬운 마음이 남았는지 어느새 발걸음은 막걸리 집으로 향합니다. 4월 강산애는 참 정겨운 시간이었습니다. 웃음소리가 봄볕마냥 따뜻했습니다. 5월 산행까지 어찌 기다릴까요? ^^ 모두 행복한 봄맞이 하세요. 5월 강산애에서 뵙겠습니다.

글 : 회원재정센터 정승철 연구원
사진 : 석락희 후원회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