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만에 세계 사회혁신 일주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의 사회혁신 현장을 소개합니다.

절망했다면 이들을 보라 

세계 일주 아니잖아! 실망하셨나요? 고백합니다. 이 사회혁신 현장들 소개하고 싶어 ‘낚시’ 시도했습니다. 사회혁신, 말이야 좋은데 가능하겠어? 잘 사는 사람 더 잘 살고 가난한 사람 더 가난해지는 이 세상, 바뀌겠어? 절망하긴 이릅니다. 시에라리온에선 소셜벤처가 재생가능 에너지를 생산해 기후변화와 가난에 맞선답니다. 제조업이 침체하면서 쪼그라들던 도시, 영국 프레스턴은 ‘공동체 자산 구축’ 프로그램으로 날개를 달았다죠. 파키스탄에선 가난한 여성들이 작은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종잣돈을 빌려줍니다. 이밖에 필리핀, 일본, 이탈리아, 케냐, 르완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찾은 희망 메시지를 전합니다. 

아프리카 : 재생에너지로 가난에 맞선다

은타비솅 모시아가 시에라리온에 세운 소셜벤처 ‘이지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습니다. 고품질 태양에너지 장치를 전국 저소득층 가정에 제공합니다. 덕분에 5만 가구에 친환경 전기가 들어갔답니다. 케냐의 여고 선생님이던 바클레이 오카리는 학생들이 생리대를 못 사 수업에 빠진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직접 만들어버렸습니다. 싸고 빨아 쓸 수 있는 생리대 말입니다. 르완다에서는 장 보스코 은제이마나가 폐기물을 친환경 연탄으로 바꿉니다. 루부요 라니는 남아프리카에서 ‘디지털 격차’를 줄이려고 애씁니다. 내전이 할퀸 땅 우간다에서 빅토르 오첸은 전쟁 피해자들에게 재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사회혁신 #아프리카 #친환경에너지 #디지털격차
 유럽: 자살률 1위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영국 프레스턴은 섬유 산업 등이 무너지며 쇠퇴했습니다. 2012년 영국 내 자살률 1위를 찍은 이 도시는 2016년엔 북서부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뽑혔다죠. 그 사이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이 도시 병원, 대학, 관공서 등 ‘앵커 기관’의 공공조달은 지역 노동자협동조합이나 지역 기업이 맡습니다. 프랑스에선 농촌에 만든 공유공간 ‘제3의 장소(Tiers-Lieux)’가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제조업 강국 이탈리아, 그 중에서도 세계 3대 협동조합 지역으로 꼽히는 볼로냐엔 별별 협동조합이 다 있답니다.

#사회혁신 #협동조합 #프레스턴 #볼로냐 

아시아: 가난한 여성을 사장님으로

파키스탄 카쉬프 재단과 필리핀의 해피노이는 가난한 여성들에게 종잣돈만 빌려주고 끝이 아닙니다. 이들의 목적은 이자 장사가 아니니까요. 사업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여러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합니다. 이 사회적 기업들은 가난한 여성들에게 힘을 실어 성차별 등 사회적 문제에 맞섭니다. 일본에선 고령화 문제도 풀고 지역 소상공인들도 살리는, ‘일타쌍피’ 사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사회혁신 #고령화 #소액금융지원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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