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 프로그램

□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현장 – 전북완주를 가다! 2

날씨야 네가 아무리 추워봐라, 내가 옷 사입나 술 사먹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의 아쉬운 이별을 뒤로하고, 회원들은 HMC회원인 박영국 관장이 운영하고 있는 최근 경기도 안성에서 완주로 이전한 대한민국 술 홍보관을 찾았다. 특히, 이곳부터 역시 HMC회원인 임정엽 완주군수가 동참해서 자리는 더욱 활기를 띄었다.

”사용자

회원들은 박영국 관장이 군대 전역이후부터 수집하기 시작했다는 허영만 만화가의 만화 ‘식객’에도 등장하는 귀중한 ‘소주고리’, 고려시대부터 술짜는 틀인 ‘착집기’, 일제시대 술병, 60년대 술 달력 등 55,517점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자료들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익산에서도 유치하려고 노력했으나, 임군수를 비롯한 완주군 관계자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완주군에 이전한 술 박물관에 대해, 임군수는 앞으로 박관장과 더불어 33만여㎡ 규모의 ‘술 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술 홍보관의 방문에서, 여행의 흥을 돋우는 우리나라 전통술판이 빠질 수는 없었다. 임군수의 건배제의로 흑산도 홍어회, 돼지수육, 묵은지의 삼합을 전통 막걸리와 함께 먹는 맛은 이번 여행에 참여한 회원들만이 느낄 수 있었던 특권이었다.

또한, 이 시간동안 박관장은 음주 후 잠자리에 들기 1시간 전에 냉수를 마시는 것은 기운을 빼앗아 건강을 악화시키고, 막걸리를 국수와 같이 마시는 것은 기운의 순환을 방해하여 건강을 악화시킨다며 간단한 음주 건강강좌도 잊지 않았다.

”사용자

마을 속에서 주민들의 희망을 발견하다!

술 박물관에서의 거나한 술판 이후에, 회원들은 구이 안덕 파워 빌리지로 향했다. 미래지향적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소득을 올리기 위하여 4개마을(장파, 미치, 신기, 원안덕) 54명의 주민이 1억 3천만원을 투자해 만든 안덕파워 영농조합법인인 이 마을은 국내 최초로 건강힐링체험 교실을 민속한의원과 연계하여 운영중이다. 특히, 찜질방, 죽염마늘요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지역주민들을 고용하여 방문객을 통한 소득증대를 지역주민에게 돌려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마을 유영배 촌장님의 소개 이후, 지역주민과 연계하여 지속가능한 농업인 ‘퍼마컬쳐’사업을 벌이고 있는 사회적 기업인 (주)이장의 임경수 대표의 포부발표를 통해 끊임없이 지역주민들과 연계하여 오고싶고, 방문하고 싶은 농촌을 지향하는 완주군의 역동성을 회원들을 느낄 수 있었다.

”사용자

이어 민속한의원 이상호 원장의 건강강좌는 현실에서 적용가능한 건강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식사 중 국물의 섭취를 지양하고, 식후 1시간 30분후부터 다음식사 1시간 전 사이에 물을 마시는 것이 소화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 옻닭을 먹게 되면 온장작용, 청혈작용, 방부작용을 하므로 각종 난치병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 항문 조이기를 수시로 실시하면 소화력 향상, 치질예방, 변비개선, 요실금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회원들의 관심을 듬뿍 받았고, 앞으로 이원장의 조언대로 실시할 것이라는 회원들이 대부분 이었다.

건강강좌 이후, 파워빌리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증막을 체험하였다. 이 한증막은 마을 주민들이 고용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마을 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역할을 병행하고 있어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좋은 본보기였다.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 것으로 처음에 낯설어 하던 회원들은 모두 똑같은 찜질방 옷으로 갈아입자 이내 적응하였고, 오히려 더욱 격의 없는 대화의 장을 가질 수 있었다. 뜨거운 찜질방 속에서 흘리는 땀은 몸속의 각종 노폐물이 배출되도록 도와주었고, 찜질방의 열기 속에서 회원들의 대화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사용자

땀으로 배출한 노폐물의 자리는 저녁식사인 옻닭으로 대체되었다. 토종닭으로 조리된 옻닭의 쫄깃함과 송이버섯보다도 더욱 건강에 좋다는 능이버섯으로 회원들의 건강은 한껏 증진되었다. 또한, 저녁식사자리부터 합류한 전북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1004클럽 회원 10명의 방문으로 이날 모임은 보다 의미 있었다.

특히, 완주군청 박병윤 계장의 장녀 박린양이 이 자리에서 자신이 그동안 저축한 33만원을 기부편지와 함께 1004클럽에 기부하여 모든 회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였고, 모두에게 환영을 받았다.

식후 소화에는 노래만한 운동은 없듯이 회원들은 모두 둘러앉아 장기자랑 시간을 가졌다. 임정엽 군수, 유영아 대표에 이어 박원순 상임이사의 노래순서에서는 전혀 기대치 않았던 박 상임이사의 표정과 율동에 모든 회원들은 배꼽을 잡았다.

또한, 김민경 사무장의 장남 황경준 군은 박 상임이사 옆에서 어디서도 보지 못한 막춤을 선보여 웃음의 크기를 배가시켰고 이날의 MVP로 선정되는 영예까지 안았다. 그리고, HMC공인 기타리스트 미실란 남근숙이사의 기타연주와 공연으로 회원들의 레크리에이션 시간은 뜻깊고, 즐겁게 마무리되었다.

*글 : 회원재정센터 이지형 인턴연구원
*사진 : 렛츠사업단 나종민, 완주군청 김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