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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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여행을 떠나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정도로 높은 하늘과 따스한 햇살은 아침부터 모든 사람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었다. 이렇게 좋은 계절인 2010년 10월 8일 금요알 1박 2일의 일정으로 HMC회원 40명은 지역경제 발전의 상징으로 전국 지역단체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는 전북 완주군을 방문하였다.

아침 9시! 드디어 번잡스런 서울을 벗어나 고속도로로 접어드는 길!
이미 장시간의 버스여행에 익숙한 다수의 회원들은 그들만의 know-how를 활용하여, 2시간의 완주행 버스안에서 본인들과 함께 참여한 가족들을 소개하고, 이번 여행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박원순 상임이사의 싱가폴과 일본방문 후기는 소소한 것들에서도 색다른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그의 모습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사용자

금강산도 식후경!

어느 새, 차창 밖은 빌딩숲을 지나 고즈넉한 풍경으로 변해있었고 버스는 회원들을 화산붕어찜 점심 식사 장소로 안내했다. 이미 그곳에는 완주군청 관계자분들이 나와서 회원들을 반겨주었고, 알찬 버스속의 시간 덕분에 허기진 회원들의 배를 채우려 붕어찜이 준비되어 있었다. 위장과 스태미너에 좋다는 원조 붕어찜의 알싸하고 매콤한 맛은, 장거리를 걸어야 하는 회원들의 다리를 더욱 튼튼하게 해 주었고 앞으로 맛을 보게 될 완주의 다양한 먹거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15분 지각으로 이번 점심식사 비용을 즐거운 마음으로 부담한 유영아 대표 덕분에 완주의 첫 인상은 더욱 빛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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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완주 비즈니스 현장과의 첫 대면!

푸짐한 점심으로 원기가 충전된 회원들은 174억의 완주 지방세중 81억을 부담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찾았다. 울산, 아산과 더불어 국내 3대 자동차 생산공장인 전주공장은 승용차가 아닌,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를 1995년부터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연간 12만 5천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및 공장 소개에 이어 시작된 견학을 통해 회원들은 글로벌 리딩그룹을 목표로 하는 현대자동차공장의 거대한 규모와 그것을 통해 창출하는 5,600여명의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의 효과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거대한 상용차 바퀴를 조이는 특수한 장비를 미국에서 수입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 유영아 대표와, 자동차 엔진기술관련 업무를 했던 남윤우 대표, 그리고 현대자동차의 법률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신입회원인 황성필 변리사는 회원들에게 그들의 남다른 감회를 설명하며 견학시간을 더욱 뜻깊게 해주었다.

더불어, ‘사측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구호로 당선된 전주공장 노조위원장과의 짧은 만남은 생산현장에서 만들어 가는 사원들의 희망을 즐거운 마음으로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글 : 회원재정센터 이지형 인턴연구원
사진 : 렛츠사업단 나종민, 완주군청 김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