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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대승가든에서의 식사를 마치고 하이트맥주(HITE) 공장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완주 군청 강평석 계장이 완주를 소개를 한다.

“완주는 8품, 8경, 8미의 고장이고 곳곳에 맛으로 소문난 음식점이 많습니다. 완주의 인구가 8만 5천, 전주의 인구가 65만명으로 완주가 전주를 에워싸고 있는 도넛과 같은 모양입니다. 13개 읍면으로 이뤄져 있으며 면적은 서울 여의도의 10배 정도로 산악 지역이 70%를 차지합니다. 대부분의 농촌지역은 인구가 감소하고 있지만 완주는 200만평의 산업단지와 95만평의 테크노벨리가 들어선 도농복합지역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완주에 등록된 법인은 1,530여 곳으로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KCC, 현대자동차, 대림산업 등이 있습니다.”

강계장은 어젯밤 한숨도 못자고 소개 자료를 열심히 공부하고 암기했단다. 완주를 찾은 HMC 회원들에게 자신의 고장을 더 많이 자랑하고 더 홍보하고픈 마음 때문이리라.

”사용자“지금 가고 있는 하이트맥주 완주공장은 1989년에 입주했고 면적은 9만평에 250명의 종업원이 연간 13억ℓ의 주류를 생산해 내고 있습니다. 하이트맥주는 국내 1위의 맥주 제조업체로 맥주하면 OB와 크라운의 맥주전쟁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해방 후에는 OB의 전신인 동양맥주가 시장의 70%를, 하이트의 전신인 조선맥주가 30%를 차지했으나 하이트맥주가 ‘지하 150m 천연암반수’라는 카피로 히트를 치면서 현재는 하이트 맥주가 60%로 앞서가는 상황입니다.”

하이트맥주 공장 정문을 들어서는 순간 공장이 아니라 잘 정돈된 조경이 건물과 멋지게 어울렸다. 홍보관에서 하이트맥주 홍보영상을 관람했는데, 락그룹 Scorpions의 Moment of Glory의 음악에 어우러진 맥주광고 특유의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영상이었다.

”사용자드디어 본격적인 견학이 시작되었다. 견학 코스의 유리벽 너머로 맥주 생산의 전 공정을 살펴볼 수는 있었다. 20리터 들이 생맥주 용기를 하루에 1만 개 생산해 낸다는 대규모 자동화 시설은 가히 압도적이었다. 견학코스 내부는 마치 현대 미술관처럼 꾸며져 있었다. 맥주를 주제로 한 그림들과 과거 광고 모델이었던 박지성과 김래원의 실물크기 인형으로 꾸며진 코너는 견학의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사용자이제는 시음장. 오늘 생산된 신선한 맥주를 한 잔씩 받아든 회원들은 테이블에 앉아 잔을 높이 치켜들어 ‘희망제작소 파이팅, 맥주는 하이트’라는 힘찬 구호와 함께 잔을 기울인다. 식도를 넘어가는 느낌이 술이 아니라 마치 시원한 생수를 마시는 것 같다. 맥주 특유의 쌉쌀한 첫 맛에 이은 깔끔한 뒷맛. 시중에서는 경험해보기 힘든 맥주의 신선한 맛에 감탄사가 절로 튀어나온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술잔을 마주하는 즐거움에 오늘 일정이 조금 늦춰지더라도 여기에서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 간절했으나 다음 장소에서 기다리는 분들도 있고 해서 시간에 맞춰 공장 견학을 마쳐야했다.
 ”사용자
*글: 희망제작소 회원센터 김성재 인턴
*사진: 희망제작소 콘텐츠센터 정재석 인턴/ 대림공업사 장태복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