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O 리더들이 한자리에!

[##_1C|1338968152.jpg|width=”560″ height=”376″ alt=”?”|2007 제1차 NPO 리더 희망워크샵 단체사진_##]

“NPO 세상을 열어간다!”

해피시니어 프로젝트의 ‘NPO 리더 희망워크숍- 사람만이 희망이다.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자.’ 가 8월 28일과 29일 용인 대한생명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었다. NPO의 인적자원관리와 개발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40개의 단체에서 45명의 중간관리자 이상의 NPO리더들이 참가하였다.

‘NPO 리더 희망워크숍’은 퇴직자의 NPO참여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해피시니어 프로젝트의 세부프로그램으로 비영리단체의 효과적인 인적자원관리와 개발전략의 수립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본 워크숍은 급변하는 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영리기업의 인적자원관리 사례를 통해 비영리단체의 적용가능성 여부를 모색해 보았고, 적극적으로 인적자원관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들의 사례를 함께 나누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급변하는 시대를 따라잡아야 한다!”

워크숍의 첫 시작은 삼성전자 인재개발연구소 안승준 소장의 ‘기업의 인적자원관리로부터 배운다!’ 였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국내 최고의 기업인 삼성전자의 인적자원 관리와 개발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안승준 소장은 디지털과 인터넷으로 기술의 발전이 급속히 이루어지고 있는 현 시대에서 아날로그방식의 사고와 조직운영은 변화하는 세상을 따라갈 수 없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인재관리와 개발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특히 안승준 소장은 상상력과 창의성을 변화하는 시대의 리더가 될 수 있는 필요조건으로 내세우며, 비영리조직에서도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창의적인 인재양성이 핵심 키워드가 되어야 함을 주장하였다. 비영리조직의 목적 역시 변화하는 사회와 흐름을 맞추어야 하며, 이러한 흐름을 잘 따라가고 조직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인재의 발굴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조직은 사람이다!”

첫 강연이 기업의 인적자원이었다면 두 번째는 적극적으로 인적자원을 관리, 개발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들의 사례발표와 토의였다. 김운호 교수(경희대학교 NGO대학원)의 사회로 진행된 사례발표는 회원관리와 임원관리에 대해 송재봉 사무처장(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이, 지역사회조직의 인적자원관리에 대해 유영덕 관장(장안종합사회복지관)이, 내부 인력의 교육시스템에 대해 류은화 팀장(아름다운 가게)이 각각 발표하였다.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NPO의 분야와 성격이 얼마나 다양한지는 전국 2만 3천개의 비영리단체를 보면 알 수 있다. 이 점을 고려할 때 발표한 기관들 역시 서로 상이하여 발표내용을 분석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더욱이 참가한 기관들과 발표한 기관의 조직형태와 구조의 차이는 깊이 있는 논의를 어렵게 하였다.

하지만 조직의 인적자원관리와 개발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아이디어는 참가한 단체의 리더들로 하여금 인적자원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했다.

이러한 발표에 대해 김운호 교수는 사람이 중요한 자원임을 강조하였다. 비영리단체는 영리단체와 다르게 사람을 통해 사람을 위한 일을 해야 하기에 인적자원의 관리야말로 비영리단체의 역량강화를 위한 선행조건이라는 것이다.

특히, 김운호 교수는 조직의 비전과 사명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는데, 비영리단체의 목적에 맞게 인적자원관리가 이루어진다면 비영리단체가 현재 당면하고 있는 어려움의 일부를 해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사람을 낚아라!”

마지막은 박원순 상임이사(희망제작소)의 “NPO는 어떻게 사람을 모으고 일을 벌이는가?”로, 시민운동의 현장에서 박원순 상임이사가 지난 십여년의 시간을 통해 습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원순 상임이사는 “비영리단체의 리더야말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어야 한다”며 좋은 사람을 잡고, 사람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리더들과 함께 나누었다.

박원순 상임이사는 비영리단체의 리더들에게 조직의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야 하며, 명분과 관계, 그리고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감동을 주는 조직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1박 2일의 시간에 대해 해피시니어 프로젝트 홍선미 단장(한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은 비영리단체에서 사람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비영리단체를 위해 지역사회내에 발굴되지 않은 전문인의 발굴과 지역사회의 참여유도가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하였다.

이와 함께 해피시니어 프로젝트의 대상층인 삶의 경험과 능력을 갖춘 전문인 퇴직자야말로 비영리단체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비영리단체들이 이들의 참여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다.

2007 제1차 NPO 리더 희망워크숍은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비영리단체의 리더들이 모여 조직의 사람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었다.

이번 워크숍 일정에 대해 참가자들은 각 기관의 사례를 충분히 나누지 못한 점, 즉 조직의 사람을 위한 교육이 심도있게 논의되지 못한 점을 크게 아쉬워했지만 인적자원에 대한 고민을 가진 다양한 비영리단체들이 서로의 모습을 확인하고, 그 속에서 다양한 대안을 찾아내려한 점은 본 워크숍을 통해 거둔 소중한 성과라 할 수 있겠다.

NPO 리더 희망워크숍은 1차 워크숍에 대한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발전된 모습으로 10월 중 2차 워크숍을 개취할 예정이다. 앞으로 본 워크숍은 NPO를 지원하는 교육(강좌)으로 더 체계화하고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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