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박원순] 관광 천국, 제주에 대한 제언

박원순의 한 걸음 더 “제주 생선회, 서울보다 최고 60% 비싸”“돌고래 쇼 관람료, 일본보다 66% 더 받아”“가격 경쟁력 더 떨어져, 제주 관광 기피 요인”최근 제주의 살인적인 물가와 가격을 주목하는 언론보도의 제목들이다. 그뿐이 아니다. 또 다른 언론은 제주를 다른 아시아의 관광지와 비교하면서 개탄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면적이 제주도 3분의 1밖에 안되는 태국 푸켓섬엔 한 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이 찾아온다. 작년 마카오를 찾은 사람이 2천7백만명이나 됐다. 폭탄테러가 잦은 인도네시아 발리섬도 외국인 관광객을 150만 명이나 맞았다. 제주의 한해 외국인 방문객은 50만 명밖에 안된다. 500만 명의 내국인 관광객으로 근근이 꾸려간다. 제주는 세계 자연유산에 오른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비롯해 관광지로서 천혜의 조건을 갖추었다. 비행거리 2시간 안에 인구

[박원순] ‘직업선택 10계명’을 신봉하는 사람들

박원순의 한 걸음 더 1.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2.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3. 승진의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4.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곳을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5. 앞을 다투어 모여드는 곳을 절대 가지 마라.아무도 가지 않는 곳을 가라.6. 장래성이 없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가라.7. 사회적 존경을 바랄 수 없는 곳으로 가라.8. 한 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로 가라.9. 부모나 아내가 결사반대를 하는 곳이면 틀림없다. 의심치 말고 가라.10. 왕관이 아니라 단두대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라.거창고등학교 강당에 걸려 있는 이른바 ‘직업선택 10계명’이다. 서로 좋은 대학, 좋은 직장에 진학.취업하기 위하여 온갖 힘을 다하는 풍토에서 이런 엉뚱한 가르침을 주는 고등학교가

박원순의 희망탐사 79 평범한 마을을 가꾸는 섬세한 여성 리더

면담일시 – 2008년 7월 20일 오전 9시면담장소 – 경기도 이천시 율면 석산2리 278번지면담인사 – 고경필(부래미 마을 마당쇠)그토록 유명한 부래미 마을을 이제야 찾았다. 전국에서 농촌 체험마을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곳이 바로 이 마을이다. 아주 평범하고 보잘 것 없다는 이 마을을 대한민국의 으뜸마을로 만들어낸 배경에는 한 여성 리더가 있다. 부래미 마을 마당쇠로 불리는 고경필, 바로 이 여성이다. 기꺼이 자신의 명함에 마당쇠라는 직함을 적어놓은 그녀가 바로 부래미 마을의 홍보대사요, 견인차, 후견인이자 배후 인물이다. 이 마을에는 위원장과 총무, 사무장이 따로 있다. 웹 매니저, 식당 관리인도 있다. 한 달 매출이 천여 만 원에 이르는 이 마을은 작은 기업이다. 전국 평균에서 한참 떨어지던 이 마을의 한 가구당

[박원순] 아파트 공화국의 진실

박원순의 한 걸음 더 엄청난 미분양 사태가 뜻하는 것‘건설업계는 미분양 증가, 건자재값 급등, 자금난 등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미분양은 1997년 외환위기 직후의 상황만큼 심각하다. 정부의 미분양 공식 통계는 13만가구선이다. 하지만 업계는 드러나지 않은 미분양을 모두 합치면 25만 가구에 달하고, 여기에 잠겨 있는 돈이 45조 원 정도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건설업계가 한 해 벌어들인 매출(166조원)의 27%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다.'(2008년 7월 30일 중앙일보)엄청난 아파트 미분양 사태는 곧바로 건설업계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 자금난을 못 견뎌 올 들어 718개의 업체가 문을 닫았다고 한다. 전체 취업자 중에서 건설업 비중이 2003년 8.2%에서 올해 7월 현재 7.8%로 낮아졌다. 문제는 향후가 더 심각하다는 점이다. 고용과

[박원순] 나를 행복하게 해 준 두 여성

박원순의 한 걸음 더 촛불을 넘어 실천으로 진보하는 젊은이들토요일 오후 두 젊은 여성들이 찾아왔다. 아직 미혼인듯한 두 아리따운 여성들이었다. 한 사람은 누구나 이름을 들으면 알만한 유명한 출판사 에디터이고, 또 한 사람은 작은 옷가게를 운영한다고 하였다. 그런데 이들이 찾아온 것은 이들이 가진 직업과는 완전히 딴 것이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이들이 찾아온 목적은 주민소환추진에 관한 자문을 얻겠다는 것이었다. 갑자기 웬 주민소환이냐고 물었다. 얼마 전 서울시 의장이 선거과정에서 여러 시의원은 물론이고 국회의원에게까지 돈을 뿌려 말썽이 되었다. 이렇게 부패한 시의원들을 어떻게 그만두고 보느냐는 것이었다. 이들은 다음카페에 ‘주민소환추진국민모임’을 개설해 놓고 활동 중이었다. 여기에 함께 하는 사람이 1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주민소환제도는 주민이 선출한 공직 담임자들이

[박원순] “기부자는 무조건 옳다“

박원순의 한 걸음 더 개인의 대학 기부금으로선 사상 최대 액수인 305억 원을 부산대에 쾌척했던 ㈜태양 송금조 회장이 이번에는 1000억 원의 사재를 털어 교육문화재단을 설립키로 했다. 부산대와 송 회장의 측근에 따르면 송 회장은 자신의 호인 ‘경암(耕岩)’을 따 ‘경암교육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조만간 재단법인 등기를 할 계획이다. 부산대와 교육문화재단에 출연할 1305억 원은 그가 모은 대부분의 재산이어서 입버릇처럼 말하던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지킨 셈이 됐다.“(2003년 11월 4일자 동아일보 기사)단지 기부의 액수가 커서 우리를 놀라게 한 것이 아니다. 무슨 큰 죄를 짓고 큰돈을 내서 국민 여론의 불을 끄려는 대기업 오너였다면 우리는 시큰둥했을 것이다. 평소 “‘자린고비’ ‘구두쇠’ 등의 별명을 갖고 있는 그가, “경남 양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