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결과: “박원순의 한 걸음 더”

  • ‘생협천국’ 원주의 의료생협은?

    ‘생협천국’ 원주의 의료생협은?

    협동조합의 도시 원주 강원도 원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강원도 원주하면 나는 무위당 장일순 선생이 주도했던 한살림운동이 떠오른다. 생명사상에 바탕을 둔 한살림운동은 유기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환경운동과 생활협동조합 운동의 대표적인 모델이 되었다. 아무도 생명사상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때, 장일순 선생은 원주의 시민운동가들과 함께 […]

  • ‘귀향 이장’의 승승장구 스토리

    ‘귀향 이장’의 승승장구 스토리

    어머니에 곧잘 비유되는 고향은 넉넉하고 편안함 그것이다. 뜨끈한 아랫목에 묻어둔 따뜻한 밥 한 공기를 언제든 꺼내시는 어머니처럼 언제든 날 받아줄만한 곳이 고향인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과는 달리 귀향(歸鄕)은 쉽지 않다. 서울로 올라간 뒤 명절 때마다 한아름의 선물을 싣고 내려오는 이들에게 […]

  • 대형마트를 이긴 시장 사람들

    대형마트를 이긴 시장 사람들

    어릴 적 엄마 치마 끄트머리를 붙잡고 복작복작한 시장을 걸어 다니다보면 별천지가 따로 없었다. 시큼한 막걸리 냄새에 살짝 코를 맡기기도 하고 오색 옷들에 눈을 빼앗기기도 했다. 여기저기 시끄러운 소리 틈새로 곧잘 농가가 흘러나오기도 했지만, 듣도 보도 못한 가락들이 귀를 울렸다. 날랜 […]

  • ‘1사 1촌’ 넘어 ‘1사 1농기업’으로

    ‘1사 1촌’ 넘어 ‘1사 1농기업’으로

    얼마 전 ‘파스쿠치’라는 이탈리아 커피 전문점에 갔다. 그다지 커피를 즐기지 않아서 다른 메뉴를 찾던 중 홍시로 만든 음료를 발견해 주문했다. 이탈리아 커피전문점에 홍시로 만든 음료라니 이색적이다. 생각해보니 최근 홍시아이스크림이나 얼려서 떠먹는 아이스 홍시, 살짝 얼린 홍시를 갈아서 마시는 홍시 샤베트 […]

  • 여기, 길 위에 지식이 있다

    여기, 길 위에 지식이 있다

    길과 강의 철학자 신정일 소장 사람의 향기는 코로만 전해지지 않는 것 같다. 눈을 통해서도, 손을 통해서도, 그 사람의 향기는 전해진다. 그리고 자기만의 길을 걸어온 사람에게는 남다른 향기가 있다. 땀 냄새라고 하기도 어렵고, 스킨 냄새도 아닌 뭐라 형언할 수 없는 그 […]

  • 지역은 그 자체로 박물관이다

    지역은 그 자체로 박물관이다

    낯설음을 익숙함으로 사실 미술관은 일반 대중에게 그리 친숙한 공간은 아니다. ‘고급 예술’, 혹은 ‘고급문화’에 대한 편견 때문이기도 하겠으나 어린 시절부터 미술관이라는 공간에 자주 들락거리지 않은 일종의 낯설음 때문이기도 하겠다. 사람마다 다르겠으나 TV나 라디오 등 대중매체를 통해 접하는 대중문화보다는 분명 접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