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고맙습니다

시민과 희망, 날마다 아로새기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희망제작소 ㅇㅇ연구원입니다.” 하루에도 숱하게 내뱉는 ‘희망’이라는 단어. 설렘, 벅참, 따뜻함을 품고 있는 이 말에 문득 너무 익숙해져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우리는 종종 익숙함 때문에 소중함을 놓치곤 합니다. 다사다난한 2017년을 돌아보면, 평범한 일상에서 피어나는 희망이 얼마나 소중한 지 다시금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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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바람을 이어가겠습니다

“좀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며 살고 싶었는데 삶이 바빠 잊고 살 때가 많았네요. 현재 학생 신분이지만, 얼마 전 취직이 결정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사회 많은 분들과 행복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 희망제작소 정기회원으로 가입합니다.” 2014년 7월 20일, 故하영인 후원회원님이 희망제작소에 시민 회원으로 가입하며 남긴 메시지입니다. 그리고 올해 5월, 하영인 후원회원은 1년 간의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셨다고 합니다. 故하영인 후원회원님의 어머님께서 아들의 소지품을 정리하다가 후원 사실을 알게 되셨습니다. 그리고 아들이 후원했던 곳이 어떤 단체인지 궁금해서 희망제작소에 전화를 주셨습니다. 어머님은 후원회원으로 가입한 날짜를 들으시고는, 로스쿨 학생이었던 아들이 졸업 전 원하는 곳에 취업을 하게 되어 좋아했던 모습이 생생하다 하셨습니다. 포항공대에서 신소재공학을 전공한 故하영인 후원회원님은 지적재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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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도 희망제작소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년, 희망제작소는 마음에 ‘희망’을 품고 걸어왔습니다. 우리 곁 시민을 만났습니다. 시민과 함께 아파트 경비원을 찾아 상생 방안을 찾고, 도심의 아파트를 찾아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를 독려했습니다. 우리 곁 일상을 들여다봤습니다. 한창 일하면서 가정을 꾸린 30~40대의 안녕을 묻고, 우리의 일이 과연 좋은 일, 공정한 노동인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고령화 사회 속 세대 간 공감을 위한 ‘세대 통합’이 무엇인지 고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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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얼마나 아름다운 사람이었는지

2016년 3월 7일은 희망제작소 1004클럽의 큰 어른이셨던 이영구 후원회원님께서 향년 83세로 타계하신 지 꼭 1년이 되는 날입니다. 80년대에 민주화운동으로 옥고를 치른 아들을 뒷바라지하면서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이영구 후원회원님은 두 번이나 1004클럽을 완납하셨고, 세월호 이후 한국 사회의 대안을 논의하는 ‘노란테이블’에 도움을 주셨습니다. 희망제작소뿐만 아니라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많은 시민사회단체에 쉼 없는 나눔을 베풀었고, 누구보다 넓고 날카로운 시각으로 우리 사회를 직시하며 후배들의 손을 이끌고 바른 길을 걸어 간 ‘어른’이셨습니다. 이영구 후원회원님 1주기를 맞아 희망제작소 강산애 회원들은 대전 현충원에 있는 묘소를 찾을 예정입니다. 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 꽃은 피기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 – 정호승 시 ‘부치지 않은 편지’ 중에서 하늘에 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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