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워드: 구술사

“한 사람이 죽으면 박물관 하나가 사라진다”

2011년 12월 27일(화) 저녁, 평창동 희망제작소에서 뿌리공부방 다섯 번째 모임이 열렸습니다. ‘지역문화 바로보기’ 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역사만들기’ 이기만 대표의 강의와 질의응답이 진행되었습니다.   우리가 어려서부터 배워온 역사는 왕의 역사, 중앙의 역사, 서울의 역사였습니다. 지역은 간혹 특별한 사건이 발생한 장소로서만, 특산물의 산지로서만 언급되었습니다. 현재도 이러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역사는 곧 서울의 역사로 인식되곤 하니까요. 하지만 최근 들어 지역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중앙 중심 역사의 그림자에 가려서 소외되고 타자화된 지역이 실제로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한 진짜 주인공이라는 인식을 하게 된 것이지요. 이번 뿌리공부방에서는 역사만들기 이기만 대표를 모시고 ‘지역민과 함께 지역의 전통과 문화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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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강산푸르게푸르게총서 21
황톨톨이가 옛날엔 정짓담살이 혔지

■ 소개 패밀리가 떴다, 이야기 엮는 백운 마을조사단 구름도 쉬어가는 땅 진안에 독수리 5형제 패밀리가 떴다. 시 쓰고, 그림 그리고, 이야기 듣고, 글 쓰는 사람들 다섯이 백운 사람이 되어, 먼저 장롱 위에서 먼지 쓰고 있던 사진첩을 꺼내 전시를 했다. 버스정류소에 걸어 모처럼 고향을 찾아온 사람들에게도 옛 추억을 선사했다. 백운 사람들이 마실갈 만한 길과 그 길이 간직한 이야기를 엮어 지도도 만들었다. 2년 동안 그렇게 기억을 들춰내고 이야기를 듣고 기록하고, 소문을 냈다. 백운 사람의 절반인 8백 명이 등장하는 사진전 <백운의 얼굴>을 열었다. 그리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살아가는 백운 사람들 이야기를 모은 책이 나왔다. 구름 땅에 사는 백운 사람들, 우리들의 벨르 에포크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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